카자흐스탄 잠블 주에 내린 폭설로 키르기스스탄 사람들 도로에 갇혀, 인근 주민의 지원으로 안전하게 대피 중
12월 14일 카자흐스탄 잠블 주 코르다이 지구에 폭설이 내려 도로가 마비되었다. 폭설로 인해 알마티-타슈켄트 고속도로 도로가 폐쇄되었으며, 이 지역을 지나던 키르기스스탄 국민이 도로에 갇히는 일이 발생했다.
나자랄리 아리포프(Nazarali Aripov) 주알마티 총영사는 "키르기스스탄 총영상관은 카자흐스탄 비상상황부와 아키마트(Akimat, 지방행정조직)와 함께 호르고스에서 돌아오거나 알마티에서 비슈케크로 이동 중에 도로에 갇힌 키르기스스탄 사람들을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방금 우즈나가샤 지구 아킴(Akim, 지방행정조직 책임자)과 통화를 나눴다"면서 "카자흐 형제들, 모스크 이맘부터 인근 지역민 모두가 따뜻한 음식과 숙소를 마련해주는 등 도움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현재 호르고스에서 돌아오는 길에 발이 묶인 키르기스스탄 국민 87명과 알마티로 향하는 길에 발이 묶인 35명 모두 인근 지역에서 도움을 받고 있다.
출처: https://kg.akipress.org
※ 본 게시물은 한국외국어대학교 중앙아시아연구소에서 요약, 번역, 감수하였습니다.
한국국제교류재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