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메뉴 바로가기본문으로 바로가기

중앙아시아, 유럽에서 홍역 급격히 확산

  • 등록일 2023.12.15
국가

중앙아시아, 유럽에서 홍역 급격히 확산

 

Иллюстративное фото

 

유니세프는 20231월부터 125일까지 유럽과 중앙아시아에서 30,601건의 홍역 사례가 보고되었다고 밝혔다. 2022909건에 불과했던 홍역 발생 건수와 비교하면 3,266%나 증가한 셈인다. 202310월부터 11월까지 유럽과 중앙아시아의 홍역 발병률은 두 배 가량 증가한 것으로 집계되었다.

 

유니세프 유럽·중앙아시아 책임자인 레지나 드 도미니시스(Regina De Dominicis)"치명적 질병으로부터 어린이를 보호하기 위한 긴급한 관심과 공중 보건 조치가 필요하다"라며 홍역의 빠른 확산에 큰 우려를 표했다.

 

최근 유니세프 통계 자료에 따르면 카자흐스탄에서 홍역 발병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카자흐스탄의 경우 인구 10만명당 69(13,254)으로 집계되고 있다. 다음으로 높은 발병률을 보이고 있는 국가는 키르기스스탄(인구 10만명당 58(3,811))과 루마니아(인구 10만명당 9.6(1,855))이다.

 

이처럼 홍역이 빠르게 확산하게된 원인으로는 코로나19 팬데믹 기간동안 의료 시설이 마비된 점, 잘못된 정보의 전파로 백신에 대한 불신이 생겨 예방접종이 이전처럼 진행되지 않은 점 등이 있다.

 

최근 자료에 따르면 유럽과 중앙아시아의 약 931,000명의 어린이가 2019년부터 2021년까지 모든 또는 일부 정기 예방접종 받지 못했다. 어린아이들이 필요한 모든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공동의 노력이 필요한 시기이다.

 

출처: https://kg.akipress.org

 

본 게시물은 한국외국어대학교 중앙아시아연구소에서 요약, 번역, 감수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