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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칼럼

[한-중앙아 수교 30주년 기념 기획칼럼8] 한-중앙아 교육분야 협력 30주년: 평가와 전망

  • 작성자 김상철
  • 등록일 2022.10.07

-중앙아시아 수교 30주년 교육분야 협력 평가와 전망

 

김상철(한국외대 중앙아시아연구소 연구교수)

 

 

한국과 중앙아시아 국가들 간 2022년은 수교 30주년으로 이를 기념 및 축하하고, 앞으로의 새로운 30년 및 그 이후를 위한 협력 노력들의 제안과 이의 실현을 위한 노력들이 이어지고 있다. 이와 관련하여 특히 교육분야는 한국과 중앙아시아간의 공식적인 상주공관 설립 이전부터 한국교육원이 먼저 진출하여 활동을 시작함으로써 한국어 교육의 토대 형성 및 현지 저변 확산뿐만 아니라, 한국과 중앙아시아간의 수교초기 민간 및 공공차원의 교육교류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기도 했다. 이러한 맥락에서 수교30주년 현재의 시점에서 한국과 중앙아시아 간 교육분야 협력의 30년을 돌이켜보고, 미래 교육분야 협력의 확대 및 심화와 관련된 한국과 중앙아시아 각국의 더욱 적극적인 교류에 대한 방향과 전망을 공유하고자 한다.

 

 

-중앙아 수교 초기 교육분야 협력의 특징

다양한 협력형태와 주체에 의해 이루어져온 한국과 중앙아시아간 교육분야 협력은 협력 주체에 따라 여러 부분으로 나눠서 살펴볼 필요가 있는데, 이 가운데 그간의 교육분야 협력과정에 대한 회고에 있어서 상대적으로 간과되어온 부분이 바로 수교초기 민간과 한국정부가 상호협력하여 주도한 한국어교육 중심의 협력활동을 들 수 있다. 현재의 시점에서 보면 이는 이른바 한류로 대표되는 한국문화의 확산과 관련하여 특히 중앙아시아 국가들에서 중요한 저변 형성의 활동이라 할 수 있다.

이러한 한국어의 확산과 관련되어 중요한 역할을 한 기관은 대한민국 교육부 산하 한국교육원으로, 중앙아시아 국가들에서는 대한민국 상주공관이 공식 개설되기 이전 먼저 진출하여 수교초기의 교류 및 인적협력에 기여를 해왔다.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한국교육원, 카자흐스탄 알마티 한국교육원 및 키르기스스탄 비슈케크 한국교육원 등은 모두 해당국가에 대한민국 상주대사관이 개설되기 이전 먼저 뿌리내려 활동을 했고, 이러한 과정에서 특히 대한민국 상주공관 설립초기의 현지 한국어 구사 가능 인력의 조달에도 기여해왔다.

이와 더불어 공적인 영역에서의 한국어 교육 저변 확산과 연관되어서는 외교부 산하 한국국제협력단이 파견했던 한국학 및 한국어 전문가, KOICA봉사단원, 그리고 현재도 계속되고 있는 한국국제교류재단 및 한국학중앙연구원의 다양한 해외한국학 지원프로그램은 현지의 한국학 분야 인력들이 지속적으로 현지에서 한국학 관련 교육, 사업 및 연구를 현재까지 이어오고 있는 바탕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러한 교육분야 협력은 기존 한국교육원 중심의 중앙아시아 중등 및 고등교육기관에서의 한국어 및 한국학 관련 저변 형성 및 확산, 그리고 한국국제협력단의 현지 전문인력 한국초청 단기 및 장기 연수 형태 중심으로 진행되어 왔는데, 최근에는 대한민국 교육부와 중앙아시아 국가들의 교육부와 직접협력 사업으로 확대되어, 현지 고등교육 기관 뿐만 아니라 초-중등 교육기관으로의 한국 교원 장기파견 형태로 발전되고 있다.

한국어 교육 및 한국학 관련 분야에는 지속적으로 한국학 전문인력이 한국정부의 지원으로 파견이 진행되고 있으며, 현지 대학들의 한국학 연구역량 및 현지 전문인력 육성과 관련된 프로젝트들에 중앙아시아 각국의 대학들이 지원하여 사업의 수혜를 받고 있다. 이와 아울러 한국학 분야 이외의 분야에서도 중앙아시아 각국들이 필요로 하는 전문교원 파견 사업이 활성화되고 있는데, 특히 우즈베키스탄에는 올해 2022년부터는 한국어 분야가 아닌 초-중등과정 과학, 수학 및 정보통신 과목 분야로의 한국인 교원 장기파견 사업도 시행되는 등 과거 한국어 또는 한국학 분야 고등교육기관 중심의 협력에서 그 저변과 대상이 더욱 확대되고 있다.

또한 유아 및 초등교육 분야에서의 교육협력은 교육시스템과 관련콘텐츠 분야에서 활성화되고 있는데, 특히 코로나 펜데믹 시기를 거치면서 중앙아시아 각국들이 이른바 비전통적인 교육수단 및 매체를 공교육 차원의 교육프로그램 확산을 위한 노력의 형태로 확대되고 있으며, 이는 특히 현지에 진출하여 그 기반을 공고히 한 유무선 인터넷 및 통신 관련 한국기업의 기업활동이 간접적으로 이를 추동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교육협력과 관련하여 한국어 및 한류 저변의 확산이라는 맥락에서 그 역할과 기여가 간과되어서는 안되는 부분이 바로 수교초기 민간 중심으로 활성화되었다가, 한국에서 필요로 하는 한국어 수준에 따라 세분화된 민간분야 한국어 교육 부문을 들 수 있는데, 이 분야는 현재는 한국어세계화재단의 주도로 중앙아시아 개별도시들에 세종학당이 설립 운영되기 시작하면서 더욱 체계적인 한국어 교육 및 한국문화 이해가 가능해지는 형태로 발전하고 있다.

이와 관련하여 중앙아시아 지역 한국어교육 사업에서 간과되어서는 안될 민간 교류협력 주체 가운데 하나는 바로 중앙아시아 주요 도시들에서 수교초기부터 개설 및 운영되었던 광주한글학교이다. 광주한글학교는 1991년 광주전남지역의 개인과 단체가 중앙아시아를 포함한 구소련 6개 고려인 집성촌에 설립한 실질적인 국내 최초의 해외 민간한글학교로, 당시 전남대학교 임채완 교수가 학교의 설립과 운영을 주도한 가운데, 광주일보사가 학교설립을 위한 기금운동을 전개하고, 통일원 광주북한관 김중채 관장이 이 사업을 총괄·추진하면서 학교가 만들어졌다. 1992년 초부터 광주에서 교사들이 직접 파견되어, 현지에서 순수 민간분야를 중심으로 한국어 교육 및 한국문화 전파에 기여했다. 최최 설립된 6개 광주한글 학교 가운데 5개 학교는 1993~1998년까지 운영되다가 여러 사정으로 문을 닫았으나, ‘타슈켄트광주한글학교’(현 타슈켄트 1 세종학당)’는 첫 파견교사였던 허선행 교장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가장 훌륭한 한글학교로 발돋움하며 명맥이 이어지고 있다.

또한 한국어 교육은 중앙아시아 현지의 각급 교육기관에서의 한국어 학습뿐만 아니라 한국에서의 수학을 염두에 둔 현지인들을 위한 한국어 능력시험인 TOPIK 관련과정, 한국에서 외국인산업연수생으로 활동하기 위해 요구되는 고용허가제 한국어(EPS-TOPIK)를 위한 과정으로 운영주체와 대상이 세분화되고 있으며, 특히 한국에서 외국인산업연수생으로 활동하기를 희망하는 수요가 중앙아시아 일부 국가들에서는 여전히 높게 나타나고 있어서 이러한 수요들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는 민간 주체들에 대한 지원과 협력이 향후 더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러한 맥락에서 최근에 와서는 한국의 대학들과 협력하는 형태로 설립 및 운영되고 있는 세종학당도 이른바 한국의 주체와는 상관없이 설립 및 운영이 가능한 기업형 세종학당 모델이 제안되어, 현재 우즈베키스탄 지방도시 한 곳에서 기업형 세종학당으로 시범 운영되고 있기도 하다.

 

2000년대 이후 한-중앙아시아 교육협력 양상의 변화와 전망

2000년대에 들어와 중앙아시아 국가들의 발전 양상이 한국에 알려지기 시작하면서 한국의 대학교들과 중앙아시아 국가들의 대학 간에 교류가 시작되었는데, 초기에는 양 측 대학들 간에 기본적인 학술교류협정 또는 교류 양해각서들이 체결되었지만 실질적이고 지속적인 교류로 이어질 수 있는 분야는 매우 제한적이었다. 대부분 양자 간 학생 중심의 인적교류(교환학생) 형태로 중앙아시아 학생들의 한국어연수, 한국학생들의 중앙아시아 현지어 또는 러시아연수를 중심으로 진행되어 실질적인 저변의 확대에는 한계를 지니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2000년대 초반 한국 대학들의 러시아 관련 전공학과들의 중앙아시아 현지 어학연수 확대, 그리고 한국외대 중앙아시아학과 및 강남대 국제학부 카자흐스탄학 전공이 개설되면서 한국에서도 중앙아시아 국가 또는 중앙아시아 국가들의 언어를 전공으로 하는 교육과정이 개설되면서, 외형적으로는 한국과 중앙아시아간 대학교류가 실질적인 쌍방향 교류가 가능해졌다. 또한 전공이나 관련 분야 측면에서 직접적으로 중앙아시아와 연계되지 않는 한국의 대학들도 중앙아시아 출신 유학생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서서, 초기에는 한국학생들의 중앙아시아 대학교 어학연수, 중앙아시아 현지대학교 학생들의 한국어 연수 등이 대부분이었던 인적인 교류는 2010년대에 들어와서 한국으로 유학을 오는 중앙아시아 출신 학생들의 전공이 기존 한국학 중심에서 비한국학 분야로 확대된 것은 교육 교류와 협력의 지속성 확보 및 저변 확대 측면에서 긍정적인 전개가 진행되고 있다.

인적 교류차원에서 이 시기에 두드러진 것은 특히 고등교육 인재 양성을 위한 한국과 중앙아시아 민간차원에서 만들어진 고등교육 지원 프로그램의 활성화를 들 수 있다. 대한민국 정부가 해외로 파견하는 한국 국적자 해외유학생 국비파견 프로그램은 한국에서 중앙아시아 교류에 나설 인적 기반이 부재했던 상황에서 파견 대상국가에 개별 중앙아시아 국가들을 포함시켜서 교류 초기의 전문인력 양성에 기여한 측면을 가지고 있었다. 그러나 한국 내에서 중앙아시아 관련 학과들이 인력을 사회에 배출하는 시기에 접어들면서 오히려 이는 러시아-CIS를 하나의 권역으로 설정한 사업추진 방식에 의해 중앙아시아 국가로 유학을 떠나는 국비유학생이 사실상 소멸되는 결과를 초래했다.

이러한 상황을 극복하는데 많은 기여를 한 것은 국내 대기업이 운영하는 장학재단의 아시아 특화 유학생 교류 프로그램이었다. 이를 통해 매년 소수의 인원이 꾸준히 중앙아시아 각국의 대학원으로 진학하였으며, 이들 가운데 대부분은 현지에서 박사학위를 취득 후 한국으로 복귀하거나, 중앙아시아 현지의 교류협력 현장 일선에서 전문인력으로 활동하고 있다. 또한 동일한 프로그램의 현지 고등전문인력 양성 지원 맥락에서 이루어진 현지 인력의 한국 대학 수학 장학지원 프로그램은 대한민국 정부초청 해외장학생 프로그램과 아울러 현재도 지속적으로 이어져 중앙아시아 각국의 대학 졸업생이나 졸업예정자들이 한국에서 학업을 이어가는데 지속적인 기여를 하고 있다.

한국과 중앙아시아간의 교육협력에 있어서 현재까지 가장 핵심을 차지하고 있는 분야는 한국과 중앙아시아간 대학교육 분야 협력이라 할 수 있다. 이 가운데 가장 두드러지는 직접적인 협력성과를 보이고 있는 국가는 우즈베키스탄을 들 수 있는데, 특히 이는 한국 고등교육기관의 직접 진출이라는 측면에서 두드러진 진전을 보이고 있다. 직업교육 중심으로 운영되는 여주대(Yeoju Techinical Institute in Tashkent), 부천대, 그리고 현지 고등교육 발전 및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는 타슈켄트 인하대학교, 페르가나국제한국대학교, 타슈켄트 아주대학교 등이 있으며, 카자흐스탄에는 중앙아시아에 진출하여 이미 성과를 보이고 있는 국내 모 대학교가 기존 진출 형태와 유사하게 대중앙아시아 교육협력 사업을 적극 추진할 의향을 보이고 있다. 이외에도 키르기스스탄에는 키르기스-한국대학(Kyrgyz-Korean College)가 한국 대학들과의 다양한 교류에 적극 나서고 있다.

중앙아시아 각국의 대학들은 한국의 대학들과 달리 해외 및 역내 학술교류와 협력에 적극적이지 않은 경우가 대부분이다. 지역 간의 먼 거리, 재정적인 취약성으로 인해 도시별, 대학별로 이루어진 연구 성과가 공유되지 못하는 어려움이 있다. 학술 교류가 적다 보니 기존의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비판적으로 발전시키는 데에도 제약이 많다. 사정이 이러하다 보니 이 지역의 한국어교육은 대외적인 기여도가 낮고 교육 성과로의 파급 또한 그 효과가 미미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연구 및 교육의 전문성을 강화할 체계를 갖추고 있지 못해 장기적인 전망이 불투명하다는 것도 커다란 문제이다. 또한 양적으로 크게 증가한 한국어교육의 수요를 담당할 교원의 수가 부족하다. 그나마 한국에서 파견된 교원이나 현지에 정착한 한국인을 제외하면 현지인 교원의 수는 더욱 적어진다. 특히 젊은 교원들이 양산되지 못하고 있는 점은 장기적으로 큰 부담이 될 것이다.

한국과 직접적으로 연관된 분야 이외에서도 한국과의 고등교육 협력을 확대하기 위한 중앙아시아 국가들의 의지는 중앙아시아 현지의 교육정책 관련 개혁 및 교육관련 시장의 개방과정에서 한국의 경로를 벤치마킹하거나, 한국 측 협력주체들의 더욱 적극적인 중앙아시아 교육협력 참여 독려 및 인센티브 제공 의지 등에서 지속적으로 표출되고 있다. 특히 중앙아시아 국가들은 현재의 시점에서 대학교육 체계를 통해 전문기술인력과 연구 및 학술분야 강화를 위한 고등학술인력의 양성이라는 측면에서 대학의 연구기능 강화를 위한 지원을 적극 추진하고 있고, 외국대학과의 교육협력도 이러한 맥락에서 추진되도록 하는 정책들을 명확히 하고 있다. 이는 결국 기존 한국 대학들의 입장에서 좀 더 수월한 진출분야였던 한국어교육 및 한국학을 중심으로 하는 이른바 인문-사회계열 중심 대중앙아 교육 교류와 협력의 방향에 대한 근본적인 제고 상황으로 이어지고 있다. 이러한 맥락에서 우즈베키스탄에 진출한 한국 대학들의 진출 및 교육협력 성공 사례들은 중앙아시아와의 교류협력 또는 중앙아시아로의 교육 관련 분야 진출을 진행 중이거나 준비하고 있는 한국 측 관련 주체들에게 교류와 관련하여 현지의 교육발전 및 고등교육 수요와 관련된 현지상황에 대한 객관적인 이해와 이에 부합하는 현지화된 진출방안 수립의 중요성을 잘 보여주고 있다.

 

결론

중앙아시아 국가들은 독립 30주년이 지나면서 국가별로 다양한 수준의 발전 단계에 위치하고 있으며, 따라서 개별 국가별로 요구되는 전문화 및 특성과 교육의 수준과 질이 차이가 날 수밖에 없는 상황으로 이어지고 있다. 이러한 맥락에서 보면 한국의 대 중앙아시아 교육협력은 기존의 이른바 중앙아시아 차원이 아닌 개별 국가별로 세분화 및 특화될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중앙아시아 국가들이 상정하고 있는 한국과의 교류는 결국 현실적인 한국과 중앙아시아 각국 간의 경제적, 사회적인 상호의존도를 바탕으로 다른 양상을 보일 수밖에 없고, 이는 인적자원의 직접적인 교류와 관련되어 바로 교육의 문제로 직결됨을 지난 30년의 한-중앙아시아 관계 발전 및 교육협력의 현실에서 여러 차례 표출된 바 있다.

이러한 맥락에서 새로운 30년 및 그 이후의 한국과 중앙아시아의 관계 발전은 결국 양측에서 준비하는 교류 및 협력 상대방에 대한 이해의 저변 확산과 아울러 상호 이해의 심도를 깊게 하는 이른바 교류의 지속적인 양적 확장, 교류 수준의 질적 심화라는 문제로 필연적으로 귀결될 수밖에 없다.

21세기 지구촌은 국가간 교류가 이른바 공공이 주도하는 교류뿐만 아니라 민간의 다양한 주체들이 주도하는 양상으로 변화하고 있다. 공공의 교류 상대 국가 민간 대상 교류, 민간의 민간대상 교류 형태뿐만 아니라, 교류 당사자 국가 개인들의 개인차원 교류 형태로 세분화, 다양화되고 있다. 다양한 교류 수단과 채널들을 통해 실현되고 있는 다층적이고 다자적인 국제교류는 공적인 이벤트뿐만 아니라 이른바 개별적인 교류 주체라 할 수 있는 각자의 일상생활 순간순간이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교류 상대방 국가를 포함한 전 세계의 모든 구성원들에게 공개되는 정보화사회의 특성과 긴밀하게 연계되어 진행되고 있다.

따라서 한국과 중앙아시아의 미래 장기적인 관계의 발전과 관련된 향후의 교육분야 교류 및 협력은 과거 관행처럼 이루어진 일방의 주도가 아닌 쌍방의 능동적인 협력과 상호보완적인 발전을 위한 미래 아젠다의 설정과 공유, 이를 실현하기 위한 인적 및 사회적인 기반의 형성과 확산을 기반으로 하는 상호 능동적인 협력 방향의 모색과 이의 실현이 관건이라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