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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대통령, ‘글로벌 사우스 정상의 목소리’ 화상회의 참여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대통령이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의 초청으로 ‘하나의 목소리, 하나의 목표’를 주제로한 ‘글로벌 사우스 정상의 목소리’(Voice of Global South Summit)에 참여했다. ‘글로벌 사우스’는 서구의 선진국, 식민 지배국 중심의 ‘글로벌 노스’에 대비되는 개념으로 일반적으로 제3세계나 개발도상국을 지칭한다.

토카예프 대통령은 정상회담에서 글로벌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세계적 수준의 대화 체제를 확립하고 공통 기반을 모색함으로써 산적한 문제를 해결해야 하며, 그동안 국제사회에 약속한 바와 같이 카자흐스탄은 글로벌 문제의 해결 과정에 동참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토카예프 대통령은 먼저 모든 국가가 지속가능 개발 목표(SDGs)에 집중할 것을 촉구했다. 더하여 UN의 효과적인 활동을 위해 카자흐스탄에 중앙아시아 및 아프가니스탄을 위한 UN SDGs 지역 센터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다음으로 수자원 안보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수자원의 공정한 사용에 기여할 수자원 기술 이전에 대한 배타적 권리 및 우선권 시스템을 도입할 것을 제안했다. 또 세계 식량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농업 잠재력을 개발해야 하며 식품과 비료는 국제 무역에서 제재나 기타 제한을 받아서는 안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현재의 지정학적 상황에서 신뢰할 수 있는 다양한 글로벌 운송 인프라가 특히 중요하며, 따라서 카자흐스탄은 운송로의 다양화를 위해 트랜스카스피해 국제운송 회랑(Trans-Caspian International Transport Corridor(Middle Corridor))을 적극적으로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토카예프 대통령은 카자흐스탄은 포용성, 다자주의, 선의의 정신으로 파트너 국가들과 협력할 준비가 되어 있음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출처: https://www.akorda.kz/

※ 본 게시물은 한국외국어대학교 중앙아시아연구소에서 요약, 번역, 감수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