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르크메니스탄은 20세기 들어 하나의 국가로 통합되었으나 아직까지 부족들 사이에 부족의식이 강하게 존재하며 독특한 문화를 보유하고 있다.
국민성은 친절, 진지, 신뢰성을 가지고 있지만, 동시에 성격이 급하고 서로 원수가 되면 철저히 보복하는 유목생활의 근성이 아직 남아 있다.
전통적인 유목민족으로서 계절에 따라 목초지를 옮기는 생활 양식 등으로 비교적 정치적 통제에서 벗어난 자유로운 생활을 영유해 왔다.
금세기 초까지도 둥근 지붕의 텐트인 ‘유르트’에서 생활하였으나 70년간의 소비에트 지배 하에서 유목민족의 생활양식이 비교적 많이 없어졌다.
대가족적인 전통에서 나온 부계 사회적 특성을 갖고 있어 아버지가 모든 중요한 결정권을 가지고 있고,
아이들은 부모에 대해 절대 순종해야 하며 연장자 앞에서 예의바르게 행동하여야 하는 등 가부장적인 사회분위기를 이어가고 있다.
투르크멘 사회에서는 연로한 사람들을 공경하며, 남자는 60세, 여자는 55세에 정년퇴직을 한다.
부모의 노후를 보살피는 것은 막내아들의 몫으로 결혼 후에도 부모님을 모시고 함께 생활하는 전통이 이어져 오고 있다.
[이미지 출처 : www.ashgabat2017.gov.t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