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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적 특성

키르기즈인은 유목민의 전통을 의식하는 민족으로서, 부족주의적 성격이 강하며 지역적으로 남부와 북부의 문화적 차이가 크다. 옛 실크로드를 따라서 취락이 발달하였으나 코칸드 칸국이 1825년에 토성의 요새를 건설하고 피슈페크(Pish Pek)라는 취락이 형성되었다.

1940년대 이후에는 소련 당국이 이 요새지를 파괴하고 자국의 수비대를 주둔시켰다. 토성 요새지의 흔적은 제2차 세계대전 후까지 일부 남아 있었으나 오늘날 신흥 아파트 지역으로 바뀌었다. 도시경관 중에서 중앙아시아적 경관은 없고 러시아의 도시풍이 압도하여 오래된 고목, 뒷골목의 주택이 우크라이나 양식이다.

키르기즈공화국은 1991년 8월 구소련으로부터 독립 이후 1998년 12월 CIS 국가 중 최초 WTO에 가입, 1992년 UN의 멤버로서 등록하는 등 소비에트 붕괴 이후 최초로 서구적 시장경제를 도입함과 동시에 CIS 외 국가들과의 협력을 추구한 국가라 할 수 있다.

[이미지 출처 : 주 키르키즈공화국 대한민국 대사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