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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키르기스스탄-우즈베키스탄 철도 프로젝트

  • 등록일 2024.04.23

 

키르기스스탄 대통령, “중국-키르기스스탄-우즈베키스탄 철도 프로젝트 기대

- ‘CKU(China-Kyrgyzstan-Uzbekistan) 프로젝트는 새로운 실크로드 운송 체계를 구축한다는 개념으로 1997년 중국, 키르기스스탄, 우즈베키스탄 3국이 키르기스스탄의 나린과 오쉬-중국의 신장-우즈베키스탄의 안디잔을 연결하는 철도 건설에 대한 양해각서가 체결되면서 시작됨.

- 키르기스스탄은 중앙아시아 국가 간 교통 개선 및 심해 항구에 대한 접근성을 높일 수 있다는 이유로 세 국가 중 CKU 프로젝트에 가장 큰 관심을 보임.

 

노선에 대한 국가 간 의견 차이 및 투자자 물색으로 철도 건설 지연

- 2022년 초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서방이 러시아에 대한 경제 제재를 가하면서 중국과 중앙아시아 국가들은 유럽으로 가는 새로운 운송 경로를 찾게 됨. 이에 20229월 우즈베키스탄 사마르칸트에서 열린 상하이협력기구(SCO) 정상회의에서 3국은 이듬해 철도 프로젝트에 대한 타당성 조사를 실시하기로 합의함.

- 키르기스스탄은 2023년에 실시된 타당성 조사에서 중국 카슈가르에서 키르기스스탄의 나린을 거쳐 우즈베키스탄의 안디잔까지 이어지는 북부 노선을 통해 키르기스스탄의 북부 지역과 남부 지역을 연결할 수 있기를 희망하는 의사를 밝힘. 그러나 남-북부를 연결하는 도로는 기상악화에 취약해 악천후로 도로가 폐쇄될 우려가 있으며, 남부 노선 건설이 비교적 간단하고 비용이 적게 든다는 이유로 중국과 우즈베키스탄은 키르기스스탄의 오쉬 지방을 관통하는 남부 노선을 희망하는 등 이견을 보임.

- 또한 키르기스스탄 비슈케크의 외채 48억 달러 중 최소 18억 달러를 중국 수출입은행이 보유하고 있어 중국 투자자들은 키르기스스탄에 투자하는 것에 신중한 태도를 보임.

 

3국을 연결하는 철도 건설 미래 불투명

- 지난 42일 레르킨 투니야즈 중국 신장위구르자치구 주석이 비슈케크를 방문할 당시 아킬벡 자파로프 키르기스스탄 내각 의장은 CKU 프로젝트를 본격화하는 것에 기대감을 나타냄.

- 사디르 자파로프 키르기스스탄 대통령도 올해 안에 CKU 프로젝트를 진행할 것이라고 발표했지만, 현재 수익성과 관련된 논의와 자금 조달 문제 및 기술적 문제 등으로 교착 상태에 빠져 실질적인 진전이 없는 상황임.

 

출처:

1) https://timesca.com/railway-or-another-way-transportation-dilemma-for-china-kyrgyzstan-uzbekistan/

2) https://www.voanews.com/a/kyrgyz-officials-optimistic-about-china-kyrgyzstan-uzbekistan-railway-project-/7566261.html

 

본 게시물은 한국외국어대학교 중앙아시아연구소에서 요약, 번역, 감수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