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르기스스탄 안보리 사무총장, “수자원 문제, 중앙아시아의 위협요인으로 부상...”
마라트 이만쿨로프(Marat Imankulov) 키르기스스탄 안보리 사무총장은 ‘2024년의 위협과 위험: 지정학적 혼란 속에서 중앙아시아의 안정을 누가 보장할 수 있는가’라는 주제로 열린 라운드테이블에서 “최근 수자원 이용 문제가 중앙아시아의 위협요인 중 하나로 떠오르고 있다”고 우려를 나타냈다.
이만쿨로프 사무총장은 “키르기스스탄과 타지키스탄은 수원지 국가임에도 불구하고 수년간 물 부족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라면서 “중앙아시아 국가들은 빠른 시일 내에 협상 테이블에 앉아 전문가 및 국가 지도자 수준에서 물 공급 문제를 논의해야 한다”고 강조해 말했다. 또 아프가니스탄에서 아무다리야(Amu Darya)강의 수자원을 이용(최대 30% 이용 가능)하기 위해 코시 테파(Qosh Tepa) 운하를 건설하는 점, 그리고 아프가니스탄은 주변국과 수자원 분쟁 해결을 위한 협정을 체결하지 않은 점 등과 관련하려 우즈베키스탄, 투르크메니스탄, 카자흐스탄과 같은 하류 지역 물 공급에 문제가 생길 것을 우려했다. 이어서 “카자흐스탄의 언론 보도와는 달리 최근 키르기스스탄에서도 물 부족 문제가 시작되어 카자흐스탄과 오해가 발생했다”라면서 “물 부족 문제가 조속히 해결되어야 한다”라고 다시 한번 강조했다.
이번 라운드테이블은 전문가 이니셔티브 센터 ‘오이 오르도(Oy Ordo)’가 주최했다.
출처: https://www.vb.kg/doc/435307_marat_imankylov:_vodnyy_vopros_doljen_stat_nomerom_odin_dlia_stran_ca.html
※ 본 게시물은 한국외국어대학교 중앙아시아연구소에서 요약, 번역, 감수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