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국제교류재단

제1차 중앙아시아-걸프협력회의 정상회담 개최

지난 19일 사우디아라비아의 제다에서 제1차 중앙아시아-걸프협력회의(CA+GCC) 정상회담이 개최되었다. 회담에는 중앙아시아 5개국과 걸프협력회의 6개국 정상이 참석하여 정치, 무역, 경제, 문화, 국제 정세 등 다양한 주제를 논의하였다. 또 중앙아시아와 걸프 지역 간의 역사적 관계와 유대, 공통의 가치와 전통을 바탕으로 한 지역 간 협력 강화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회담 이후 각국 정상들은 공동 선언문을 발표하였다. 선언문에는 다양한 분야에서의 지역간 교류 및 파트너십 강화에 관한 내용과 최근 일어나고 있는 이슬람에 대한 증오와 폭력 행위를 우려하는 내용이 포함되었다. 또 사우디아라비아의 2030년 세계엑스포 유치 활동과 아랍에미리트에서 열릴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에서의 지지 의사를 표명하였다. 더하여 최근 불안한 국제 정세와 증가하는 핵무장 위험에 대해 우려를 표하고, 핵무기 사용을 강력히 반대하였다.

차기 CA+GCC 정상회담은 2025년 우즈베키스탄의 사마르칸트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출처: https://www.dailyummah.com/

※ 본 게시물은 한국외국어대학교 중앙아시아연구소에서 요약, 번역, 감수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