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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카자흐스탄, 석유 수출량 증대 및 수출 노선 다변화 시도에 박차

  • 등록일 2023.03.31

카자흐스탄, 석유 수출량 증대 및 수출 노선 다변화 시도에 박차

 

 

카자흐스탄 정부가 석유 수출의 증대 및 수출 노선 다변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227, 카자흐스탄의 국영 석유회사 카즈트랜스오일(KazTransOil)의 홍보 및 내부 커뮤니케이션 부장 싱기스 일야소프(Shyngys Ilyasov)“223일부터 독일로 카자흐스탄 석유를 공급하기 시작했다고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또 볼라트 악출라코프(Bolat Akchulakov) 카자흐스탄 에너지부 장관은 “2만 톤의 1차 공급분이 당초 1월 말에 독일에 도착할 예정이었으나 기술적인 어려움으로 중단되었다고 언급하면서 현재 석유 운송에 문제가 없으며 본격적으로 석유 운송이 시작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카자흐스탄은 러시아 국영 송유관 운영사인 트란스네트프(Transneft) 간선 파이프라인 시스템을 통해 2023년 한해동안 120만 톤의 석유를 독일로 수출할 예정이다.

 

카자흐스탄 정부는 석유 수출 노선의 다변화를 위해 영국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318일 제임스 클레벌리(James Cleverly) 영국 외무부 장관은 카자흐스탄을 방문해 로만 바실렌코(Roman Vassilenko) 카자흐스탄 외무장관 대행과 면담한 후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대통령을 접견했다. 접견 브리핑에서 클레벌리 장관은 대부분이 러시아를 경유하는 현재 카자흐스탄 석유 수출의 불편함에 대해 영국은 카자흐스탄이 다른 석유 수출 노선을 개발하는 것을 도울 수 있다고 밝혔다. 또 바실렌코 외무장관 대행은 영국과 카자흐스탄이 새로운 단계의 협력과 전략적 동반자 관계 구축을 위한 협상의 마무리 단계에 있다고 밝혔다.

 

** 시사점:

현재 카자흐스탄은 대부분의 석유를 러시아 송유관을 통해 수출하고 있다. 그러나 전쟁으로 인한 대러 제재가 심화됨에 따라 석유 수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따라 다른 국가들과 석유 수출 및 경제 협력을 논의하는 등 해결책을 모색하고 있다. 카스피해 루트 등 러시아를 거치지 않는 노선을 통한 석유 수출을 증대시킬 경우 카자흐스탄의 경제 성장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 자료원:

1) https://astanatimes.com/2023/02/kazakhstan-sends-first-batch-of-oil-to-germany-via-druzhba-pipeline/

2) https://astanatimes.com/2023/03/uk-foreign-secretary-visits-kazakhstan-meets-president-tokayev/

 

3) https://www.usnews.com/news/world/articles/2023-03-18/uk-to-help-kazakh-exports-bypass-russia-seeks-critical-minerals

 

※ 본 게시물은 한국외국어대학교 중앙아시아연구소에서 요약번역감수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