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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우즈베키스탄 대통령, 이슬람 문명 센터 건립의 의미 강조

  • 등록일 2021.01.30

우즈베키스탄 샤브카트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은 건설이 곧 완료될 이슬람 문명 센터(Center for Islamic Civilization)를 방문함. 현재 센터의 중앙에는 전통 양식의 돔이 설치 되었으며,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은 건물 내 각 방을 둘러보며 시찰했음.

대통령단은 이슬람 문명 센터가 추후 관광객이나 국제 대표단, 국제 학술 세미나, 박람회를 위한 공간으로 활용될 계획으로, 보다 현대적인 디자인과 운영 솔루션 적용이 필요하다는 점에 주목했음. 아울러 국제 이슬람 아카데미 산하 학생들과 대학원생들을 수용하기 위한 준비도 착수하기로 결정함.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은 이슬람 문명 센터의 전체적인 보안 및 통신 시스템의 완벽한 구축을 요구했으며, 우즈베키스탄 국가 정체성에서의 이슬람 요소의 중요성을 강조했음.

이와 함께 센터가 소재한 알마자르(Almazar) 지역의 마할라(Makhalla)들은 이슬람과 공동체 교육에 대한 아이디어를 제공해야 할 것이라고 첨언함.

** 시사점 : 중앙아시아 권역 국가들 중 이슬람 성향이 상대적으로 짙은 우즈베키스탄은 이번 이슬람 문명 센터 건립과 같은 다양한 관련 사업들을 추진하고 있음. 특히 우즈베키스탄의 경우는 소비에트 시기를 거치면서 소실된 이슬람 문화와 정체성에 대한 복구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데, 이는 개방된 경제 정책과는 별개로 해석할 필요가 있음. 한편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은 지역 마을 공동체인 마할라의 수장을 포함한 장년층들과 지식인들이 새로운 세대들과 소통을 통해 우즈베키스탄만의 이슬람 문화를 유연하게 이어가기를 바라는 대목을 살펴 볼 수 있음.


** 자료원 :
https://uzdaily.uz/en/post/63311


** 본 자료는 한국외대 중앙아시아연구소에서 요약, 번역, 감수하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