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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마티 한 호스텔서 화재 발생

  • 등록일 2023.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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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마티 한 호스텔서 화재 발생

 

 

알마티의 한 호스텔에서 화재가 발생해 13명이 사망했다고 알마티 비상상황국이 발표했다.

 

11300533분에 아디 샤리포브(Adi Sharipov) 길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되었다. 신고 접수 이후 7분여 만에 첫 번째 소방차가 현장에 도착했으며, 현장에는 모두 7개의 응급의료팀이 출동했다. 화재는 1층과 지하를 호스텔로 개조한 3층 주거용 건물 지하에서 발생됐다. 화재는 0622분에 진화됐으며, 화재 면적은 30m2 정도 였다. 진화 과정에서 구조대원들은 사망자 13명을 발견했다. 소방 당국은 사망 원인을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보고있으며, 이들의 신원은 현재 파악 중이다.

 

소방 당국은 지금까지 호스텔에는 총 72명이 있었던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사망자를 제외한 59명은 화재가 발생하자 건물을 탈출한 것으로 보고되었다.

 

한편 알마티 공중보건국은 오전 8시에 화재 피해자 2명이 응급병원에 입원했다고 발표했다. 공중보건국에 따르면 첫 번째 환자는 일산화탄소 중독 진단을 받았지만 현재 안정을 찾은 상태이고, 두 번째 환자는 모든 검사를 마친 후 외래 진료 진단이 내려져 귀가한 상태이다. 공중보건국은 "모든 피해자에게는 심리 치료를 포함해 필요한 의료 서비스 일체를 지원할 것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알마티 응급실 책임자인 누르란 아티가예프(Nurlan Atygaev)"화재가 발생한 호스텔은 영업을 시작한지 1개월 반밖에 안 됐으며, 영업 허가증도 없는 상태였다"고 발표했다. "건물에는 소화기 비치가 되어있지 않았지만 화재 경보기는 정상 작동 했다"고 덧붙였다.

 

호스텔에는 카자흐스탄 시민 외에도 우즈베키스탄, 파키스탄 등 외국인이 묵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되었다.

 

 

출처: https://centralasia.media

 

본 게시물은 한국외국어대학교 중앙아시아연구소에서 요약, 번역, 감수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