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서 ‘투르크메니스탄 문화의 날’ 행사 열려
투르크멘 시인이자 사상가인 막툼굴리 프라기(Magtymguly Fragi)의 탄생 300주년을 기념하는 국제 컨퍼런스가 지난 3월 29일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에서 개최되었다. 이번 행사는 한-중앙아친선협회, 주한투르크메니스탄 대사관, 한-중앙아협력포럼 사무국이 주최하였다.
행사에는 주한외국대사를 비롯하여 각계각층의 인사들이 참여하였다. 행사 준비 및 공연을 위해 구르반므라트 므라달리예프(Gurbanmyrat Myradalyev) 문화부 차관을 대표로 하는 국립예술가, 사절단 등 40여 명이 한국을 방문하였다.
컨퍼런스에서는 투르크멘의 고전 시와 철학적 유산의 가치에 대한 학술교류가 이루어졌다. 이어서 투르크메니스탄 국립예술가들의 공연이 펼쳐졌다. 또 전시부스를 열어 막툼굴리 프라기의 초상화, 책, 공예작품 뿐만 아니라 투르크메니스탄의 전통의상, 카펫 직조, 자수 등 민속 공예품을 소개하였다.
현재 투르크메니스탄은 국제투르크문화기구(TURKSOY)가 채택한 ‘투르크 세계의 위대한 시인이자 사상가인 막툼굴리 프라기의 해’를 널리 알리기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3월 30일에는 한국외국어대학교 서울 캠퍼스에서는 투르크메니스탄 예술가의 콘서트와 영화 ‘AY-MYRAT’ 상영회를 진행하였다. 이어서 31일에는 신한대학교에서 한국 예술가들과 투르크메니스탄 예술가들이 합동 콘서트를 진행하고 막툼굴리 프라기의 일대기를 그린 장편 영화 ‘Istyarin’를 선보였다.
출처:
1) https://turkmenistan.gov.tm/
2) 한-중앙아 협력포럼사무국
※ 본 게시물은 한국외국어대학교 중앙아시아연구소에서 요약, 번역, 감수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