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지키스탄 교육과학부 장관 마흐마드유슈프 이몸조다(Mahmadyusuf Imomzoda)는 모스크바에서 세르게이 크라프소프(Sergey Kravtsov) 교육부 장관과 만나 타지키스탄 내 러시아어 학교 건설 협력 문제를 논의함.
러시아연방 교육부에 따르면, 올해 여름까지 타지키스탄에 5곳의 학교가 새롭게 건설될 전망이라고 전함. 이에 학교 건물 설계 동의안 의결과 건축 부지 승인 등 절차가 원만하게 이루어지고 있다고 덧붙임.
추후 공식적인 입학은 2022년 9월로 예상하고 있으며, 지난 2019년 4월 양국 정부의 학교 건설 관련 합의가 비로소 수행될 것으로 보임. 해당 합의는 타지키스탄 내 러시아어 학교를 단계적으로 확대시키고, 교당 1,200명의 학생들을 수용하는 내용임.
아울러 학교 건설에는 러시아 정부가 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며, 수도 두샨베 뿐만 아니라 복타르, 후잔드, 쿨롭, 두르순조다 지역에 분산되어 배치될 예정임. 러시아 정부는 지난 2018년부터 30명의 교원들을 타지키스탄 중등학교에 배치하였으나, 2020년 후반부터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현재는 부재 중인 상태임.
한편 타지키스탄 교육 부문은 1991년 소비에트 붕괴 이후 열악한 환경에 놓여있었으며, 이를 개선하기 위해 러시아 교원과 교육시스템을 수용하는 데에 많은 노력을 하고 있는 중임.
** 시사점 : 타지키스탄의 경우 독립 이후 내전과 지역 간 갈등 문제로 교육과 같은 기본적인 문화 부문의 성장이 더딘 상태로, 이번 사례와 같이 러시아의 지원을 바탕으로 한 인프라 구축이 계속 요구되는 실정임. 또한 학교 건설을 위해 공간 확보 뿐만 아니라 정보통신 기술 및 현대화 작업이 필요하기 때문에 러시아 외에도 역내 국가들의 교류와 지원이 지속적으로 이어져야 할 것임.
** 자료원 :
https://asiaplustj.info/en/news/tajikistan/society/20210212/construction-of-five-russian-language-schools-expected-to-start-in-tajikistan-this-summer
** 본 자료는 한국외대 중앙아시아연구소에서 요약, 번역, 감수하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