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메뉴 바로가기본문으로 바로가기

사회/문화 > 상세화면

카자흐스탄, 아스타나 국제 포럼 개최

  • 등록일 2023.06.27

카자흐스탄, 아스타나 국제 포럼 개최

 

아스타나 국제 포럼(Astana International Forum, AIF)68, 9일 양일간 카자흐스탄의 수도 아스타나에서 개최되었다. 포럼 주제는 “Overcoming Challenges through Dialogue: Towards Cooperation, Development and Progress”였으며, 40개 이상의 패널 세션과 비공식 토론 및 기타 활동으로 구성되었다. 포럼에는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과 사디르 자파로프 키르기스 공화국 대통령을 비롯한 세계 각국의 고위 인사 및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Kristalina Georgieva) IMF 총재, 헬가 슈미드(Helga Schmid) OSCE 사무총장, 장 밍(Zhang Ming) SCO 사무총장 등 국제기구 인사들이 참여했다.

 

토카예프 대통령은 개막 연설에서 아스타나 국제 포럼은 세계가 직면하고 있는 도전과 위기들을 확인하는 것을 바탕으로 상호 협력과 대화를 통해 도전들에 대응하며, 다자주의를 새롭게 재건하며, 평화·진보·단결의 목소리를 강화하는 목적을 지닌 대화의 장이라고 말했다. 이어서 지정학적 문제들에도 불구하고 카자흐스탄은 경제발전과 지역 간 연계성을 촉진하는 핵심적 역할을 수행할 것이며, 국제 평화와 안보에 기여할 것이며, 특히 현재 직면하고 있는 도전들 중 가장 실재적인 기후변화 문제에 대해 카자흐스탄은 2026년 역내 기후 정상회의를 개최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포럼의 주요 의제는 기후변화, 식량 안보, 에너지 안보 등 실재적 문제들과 지정학적 긴장의 증가와 그에 따른 국가 간 협력 모델의 변화로 인해 제기되는 도전들에 대한 해결책의 모색이었다. 구체적으로는 국가 간 기후변화 문제 논의의 필요성, 녹색 에너지 전환, 국가 간의 경쟁 완화, 사이버 안보 등에 관한 대화가 이루어졌으며, 그 해결책으로는 유엔을 비롯한 국제기구 내에서의 직접적인 대화와 협력이 제시되었다.

 

이번 아스타나 국제 포럼에서는 중앙아시아 지역의 발전 방안도 논의되었다. 세션 참가자들은 중앙아시아의 지속 가능한 발전이 안정성, 신뢰, 지정학적 균형의 환경이 조성되었을 때 가능하다는 것에 동의했다. 또 현재 카자흐스탄 영토를 중심으로 개발되고 있는 미들 코리도어’(Middle Corridor)와 관련하여, 무역 인프라 및 시스템 확립, 투자 유치, 정부 간 정책의 조정과 협력의 강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 시사점:

아스타나 국제 포럼은 전신인 아스타나 경제 포럼(Astana Economic Forum)에서 나아가 경제 분야 외에도 국제정치, 안보 등 다양하고 깊이 있는 주제를 논의할 수 있는 형태로 발전하였다. 아스타나 국제 포럼에는 세계 각국의 고위급 정계 인사와 국제기구의 주요 인사들이 참석하는 만큼 카자흐스탄을 비롯한 중앙아시아 지역의 문제 해결 및 발전을 위한 논의의 장이 되고 있다. 아스타나 국제 포럼을 통해 중앙아시아의 지역의 협력이 더욱 다양하고 유의미한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 출처:

1) https://overseas.mofa.go.kr/kz-ko/brd/m_9001/view.do?seq=1314306

2) https://astanatimes.com/2023/06/astana-international-forum-as-new-platform-for-international-discussions/

3) https://astanatimes.com/2023/06/astana-international-forum-sheds-light-on-opportunities-and-challenges-for-middle-corridor/

 

본 게시물은 한국외국어대학교 중앙아시아연구소에서 요약, 번역, 감수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