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르지요예프 대통령, 우즈베키스탄 조기 대선 승리
7월 14일 우즈베키스탄 조기 대선에서 승리한 샤브카트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이 올리 마즐리스(Oliy Majlis) 상하원 합동 회의에서 취임 선서를 마치고 공식적으로 대통령 임기를 시작하였다.
이번 대선에는 샤브카트 미르지요예프(자유민주당) 대통령, 울루그벡 이노야토프(인민민주당), 로바혼 마흐무도바(정의사회민주당), 압두슈쿠르 함자예프(생태당) 등 총 4명의 후보가 출마하였으나 큰 이변은 없었다. 우즈베키스탄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조기 대선 투표에 전체 유권자의 79.8%인 약 1,560만명이 참여하였으며, 이 중 87.5%에 해당하는 약 1,362만 5천명이 미르지요예프 현 대통령에게 투표하였다고 발표하였다.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은 취임 선서식에서 우즈베키스탄의 인권과 자유, 국민의 이익 보장을 강조하였다. 이어서 사회 분야 개발, 기업가 정신 확대, 일자리와 인구 소득 증가, 녹색 경제 성장 등에 대한 내용이 담긴 향후 7년간의 전략적 목표를 제시하며 2030년까지 국가 GDP를 1,600억 달러까지 증가시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은 집권 초기 때부터 국내외적으로 개혁·개방 정책을 추진해 오고 있다. 대표적으로 국내에서는 국민 소통 웹사이트 개설, 목화 강제 노동 종식, 독립 언론 매체 활동 용인 등 인권과 표현의 자유를 보장하기 위한 정책과 기업 환경 개선, 산업 발전, 녹색 경제 전환 등, 기업 민영화 등의 정책을 실시하였고, 대외적으로는 외국인 관광객의 출입 절차 간소화, 무비자 제도 실시, 해외 투자 유치 등의 정책을 실시한 바 있다.
올해 4월 대통령 임기 연장에 대한 내용이 담긴 개헌안이 통과됨에 따라 우즈베키스탄 대통령의 임기는 기존의 5년에서 7년으로 늘어나게 되었다. 따라서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의 임기는 2030년까지로 늘어났다. 또한 기존의 임기 횟수가 초기화되면서 2030년 대선에도 출마할 수 있게 되었다.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은 지난 2016년 9월 카리모프 전 대통령의 사망 이후 임시 대통령직을 수행한 뒤 그해 12월 4일 치러진 대선에서 87.73%의 득표율로 당선되었고, 이후 2021년 대선에서는 80.12%의 득표율로 다시 한번 대통령에 당선된 바 있다.
*시사점:
이번 대선에서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이 다시 한번 당선됨에 따라 일각에서는 장기 집권이 현실화되면서 우즈베키스탄의 민주주의 후퇴에 대한 우려를 제기하고 있다. 그러나 국민 다수는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의 개혁·개방 정책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으며, 현재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회, 경제 개혁에 큰 기대를 하는 것으로 보인다.
** 자료원
1. https://kun.uz/uz/news/2023/07/14/shavkat-mirziyoyev-ozbekiston-prezidenti-sifatida-qasamyod-qildi
2. https://kun.uz/uz/news/2023/07/10/shavkat-mirziyoyev-ozbekiston-prezidentligiga-qayta-saylandi
3. https://kun.uz/uz/news/2023/07/09/ozbekistonda-navbatdan-tashqari-prezidentlik-saylovi-boshlandi
4. https://www.aa.com.tr/tr/dunya/ozbekistanda-secimleri-cumhurbaskani-mirziyoyev-yeniden-kazandi/2941158
5. https://president.uz/oz/lists/view/64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