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지키스탄 대통령, 파키스탄 외교장관과 아프가니스탄 상황 논의
25일 두샨베에서 타지키스탄 에모말리 라흐몬 대통령과 샤 마흐무드 쿠레시 파키스탄 외교장관과 만나 현재 아프가니스탄 상황에 대해 논의함.
라흐몬 대통령은 탈레반이 여러 의견을 수용해 정치적으로 폭넓은 과도정부를 구성하겠다는 약속을 저버리고 ‘이슬람 에미레이트’를 건설하려고 한다”는 우려와 함께 “아프가니스탄의 소수민족 특히, 타지크인과 우즈벡인에 대한 살인, 강도, 폭력 등 모든 불법적 조치를 단호히 규탄한다”는 타지키스탄의 입장을 밝힘. 아울러 아프가니스탄의 소수민족, 특히 타지크민족과 우즈벡민족의 의견과 입장을 고려하지 않고 무력으로 집권한 그 어떠한 정부도 인정하지 않겠다고 강조함.
한편 러시아 언론 ‘RBK’에 따르면 현재 반 탈레반 연합이 아프가니스탄 판지시르에서 결성되고 있다고 함. 압둘 라시드 도스툼 전 아프간 부통령의 아들인 얀 무하매드 도스툼을 중심으로 소수민족인 타지크와 우즈벡 민족이 결집하고 있다고 알려짐.
** 시사점: 그동안 미국과 ‘C5+1’ 회담을 통해 아프가니스탄의 안정을 위해 노력했던 중앙아시아 국가들은 급변하는 아프가니스탄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음. 타지키스탄은 무력을 앞세운 정부에 대한 반대 입장을 비교적 강하게 나타냄. 현지 언론을 종합해 보면 특히 타지키스탄과 우즈베키스탄이 여러 채널을 통해 아프가니스탄 정부 측 인사와 대화를 이어나가고 있음. 자유민주주의를 표방하고 종교의 자유를 보장할 뿐만 아니라 세속적 이슬람 문화를 가지고 있는 중앙아시아 국가들이 극단주의적 이슬람 세력의 유입을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보임.
** 자료원 :
https://centralasia.media/news:1725890
https://centralasia.media/news:1725882
** 본 자료는 한국외대 중앙아시아연구소에서 요약, 번역, 감수하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