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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르반굴리 베르디무하메도프 대통령, 제2차 2020 북방포럼 개최 축사 영상 전달

  • 등록일 2020.11.01
국가

구르반굴리 베르디무하메도프 대통령,
22020 북방포럼 개최 축사 영상 전달

코로나 이후 세계 변화와 북방협력의 미래를 주제로 ‘2020 북방포럼1030일 개최되어 구르반굴리 베르디무하메도프 대통령이 축사 영상을 전달했다.

존경하는 대한민국의 문재인 대통령님, 존경하는 참석자 여러분 존경하는 내외 귀빈 여러분, 2020 북방포럼에 참석하신 모든 분께 이번 포럼의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그리고 환영사를 할 기회를 주셔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이번 포럼이 전략적이고 유의미한 의제를 논의한다는 점에서 시대 정신에 매우 부합하는 행사라고 생각합니다. 유라시아에서의 경제, 무역, 투자 협력의 장기 발전은 매우 유의미한 논의 주제입니다.

역사적으로 유라시아 대륙은 수십여 민족과 국가가 어울러져 긴밀하고 다각적인 협력을 펼쳐온 공간이었습니다. 수백 년에 걸쳐 대륙 내 민족과 국가들이 경제, 통상 협력을 적극 발전시켰고, 무역로를 형성하면서 개발해왔습니다. 이와 같은 여정은 문명적 기능으로 이어져 문화와 전통이 확산되게 하였으며, 이를 통해 서로를 더 깊이 알고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수 세기에 걸쳐 저희가 이룩한 협력의 경험을 다시 되돌아보고, 또 오늘날의 현실과 여건에 맞게 이러한 경험을 적용하는 지혜를 발휘해야 하는 것이야말로 유라시아 대륙에서의 새로운 발전 계획과 전략을 세우는 이 시점에 저희의 과제라고 생각합니다.

투르크메니스탄은 이를 비단길의 부활에 비유합니다. 여기에는 유라시아에서 터를 잡고 살아온 사람들과 비단길을 따라 형성된 국가들간에 이루어진 독보적인 협력의 역사적 계승을 강조하는 정신이 담겨있습니다. 바로 이 같은 맥락에서 투르크메니스탄은 한국 정부의 신북방정책에 대해 접근하고 있습니다. 투르크메니스탄은 신북방정책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존중하며 신북방정책의 실현이 동-, -북에 지정학적 구도가 새롭게 구축되는 데에 있어 결정적인 요인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확신컨대 신북방정책 기조에 담긴 구상과 원칙이 실현되면 다양한 노선의 에너지와 교통 운송로가 형성되고 생산과 산업 네트워크가 이어지면서 유라시아의 독보적인 경제 벨트가 구축될 수 있을 것입니다. 유라시아 대륙에서 새로운 지정학적 구도의 핵심은 바로 협력의 다변화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이는 객관적인 프로세스이며, 이 과정에서 실현되는 모든 건설적 발전 전략은 서로의 이해관계와 장기적인 목표가 맞물리고, 조화를 이루는 가운데 상호대체가 아닌 상호보완을 지향합니다. 투르크메니스탄은 다양한 프로젝트를 계획하고 실현하는 과정에서 이루어지는 투르크메니스탄의 역할과 파트너 국가와의 상호협력 방식에 있어서도 이와 같은 개념의 비전을 견지합니다. 이와 동시에 투르크메니스탄은 우리 양자 협력이 효과적이라고 확신하며, 양자협력 덕분에 다자협력 구도가 보다 굳건해질 뿐만 아니라 다양해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맥락에서 투르크메니스탄과 한국이 달성한 높은 수준의 상호 이해성과 호혜성을 높이 평가하며 이와 같은 모습이 한-투 양자 관계를 대변한다고 생각합니다. 한국과 투르메니스탄의 교역량은 최근 역동적이고 지속적으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투자 협력 또한 성공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이미 수년째 LG, 현대 등 한국의 기업이 투르크메니스탄의 석유, 가스 및 교통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습니다. 이들 기업뿐만 아니라 여타 한국기업들의 참여 하에 성공적으로 수행된 전략적 프로젝트가 많이 있습니다. 그 가운데에는 천연가스 탈황 플랜트 건설, 폴리에틸렌 및 폴리프로필렌 플랜트 건설, 지능형 교통안전 시스템 구축과 컨설팅 서비스, 그리고 세계적으로 유명한 한국의 자동차 공급 시스템 구축 등을 꼽을 수 있습니다. 아울러 상호협력의 잠재력이 큰 분야로는 통신과 우주 분야, 해수, 담수 등 수자원 이용 분야와 같은 과학 집약적인 프로젝트도 많이 있습니다. 이 자리를 빌려 한국기업들이 투르크메니스탄에 더 적극적으로 진출하기를 희망하는 바입니다. 한국기업들에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또한 호혜적인 비즈니스 환경을 마련해 가도록 하겠습니다. 존경하는 포럼 참석자 여러분 투르크메니스탄은 인적자원, 지적자원, 재정적, 산업적, 기술적 잠재력을 다방면으로 갖춘 아시아야말로 국가간 협력 구도를 형성하고, 국제적으로 중대한 경제 파트너십 개발 이니셔티브의 과정에서 글로벌 발전 의제를 모범적으로 만들어나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오늘날 아시아 국가들은 유망한 구상과 계획을 통해 아시아 국가는 물론 역내 다른 국간 새로운 협력 모델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투르크메니스탄은 탄화수소, 광물, 기타 원자재 등 천연자원이 풍부하며, 생산, 운송, 물류 인프라를 역동적으로 발전시켜나가고 있습니다. 아시아에서 유럽으로 진출하는 길목에 위치한 투르크메니스탄은 이와 같은 잠재력과 우위를 공동의 발전 목표를 위해 활용하고 실질적인 경제, 통상, 투자 협력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에 기여하면서 파트너 국가들과 행복과 번영의 길로 함께 나아갈 것입니다.”

-구르반굴리 베르디무하메도프 대통령


출처
:북방경제협력위원회('2020 북방경제협력 국제포럼' 유튜브 영상)

본 게시물은 한국외국어대학교 중앙아시아연구소에서 요약, 번역, 감수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