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 타지키스탄 농촌에 5천 9백만 유로 투자키로
유럽위원회는 타지키스탄 농촌 경제 개발을 목표로 5,900만 유로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시작했다고 발표했다. 타지키스탄에서 농업은 국가 GDP의 약 1/4을 차지하고 있으며, 농촌 지역에는 타지키스탄 인구의 약 3/4이 거주하고 있다. 동시에 농촌 경제는, 특히 천연자원 및 기업 활동 관리 분야에서 구조적 문제에 처해있다.
네벤 미미차 국제협력개발 위원장은 “이번 5,900만 유로의 투자를 통해 우리는 타지키스탄 농촌 지역민들이 합리적으로 천연자원을 활용하고 극한의 기후 조건에 대한 안정성을 높이도록 도울 것입니다. 이것은 지역 사회 자체와 우리 모두에게 도움이 될 것입니다”라고 전했다.
또한 유럽연합은 비즈니스 경쟁력 강화, 천연자원 관리 강화, 안정적이고 효과적인 수자원 사용 등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최근 승인된 ‘농촌개발 프로그램Ⅱ’는 과거 해당 분야 활동을 기반으로하고, 현재 진행하고 있는 ‘농촌 지역 개발 프로그램Ⅰ’과 ‘타지크 농업 비즈니스 경쟁력 강화 프로그램’을 결합한 프로그램이다. 이전의 프로그램은 합리적인 천연자원 사용, 생계안정 및 일자리 창출 등에서 훌륭한 개혁을 보여주었다. 예컨대 사회동원 활동의 결과로, 관개 복구 및 강 유역 관리 등 분야에서 618명의 여성을 포함, 총 1,992명이 임시 일자리를 갖게 되었다. 이로 인해 농업에 대한 투자가 증가했다.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현지 은행과 협력해 74개의 대출이 이루어졌으며, 타지키스탄의 6개 연구소에서 수행하고 있는 식품 안전 및 품질 인증을 위한 장비 공급이 이루어졌다.
최근에 승인된 프로그램은 특히 1) 사업 관리/계획에 남성과 여성의 동등한 참여 지원, 마케팅 전략 개발 및 대출 신청을 통한 경쟁력 강화 2) 지역사회 및 당국과 협력하여 천연자원 관리 강화 3) 측정 장비와 프로그램을 통해 강 유역 물 흐름을 모델링하고 관리 할 수 있게 함으로써 효율적인 수자원 활용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다.
위 프로젝트는 독일 국제협력공사(GIZ), 세계은행 및 다른 기관들이 협력하여 시행될 예정이다. 타지키스탄과 유럽연합은 1991년 유럽위원회가 ‘독립국가연합 기술지원 프로그램’(TACIS)을 시작한 이래 관계를 맺기 시작했으며, 현재 타지키스탄은 유럽연합으로부터 중앙아시아국가 중 가장 많은 지원을 받는 국가이다. 타지키스탄에 할당된 기금은 교육, 보건, 농촌 지역 개발 및 투자유치 확대 등을 목표로 한다.
출처:http://www.asiaplus.tj/ru/news/tajikistan/economic/20190816/evropeiskii-soyuz-investiruet-59-mln-evro-dlya-uluchsheniya-ekonomicheskogo-polozheniya-selskogo-naseleniya-tadzhikistana
※ 본 게시물은 한국외국어대학교 중앙아시아연구소에서 요약, 번역, 감수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