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키르기스스탄 경찰의 날인 지난 1일, 대대적인 개보수를 마친 키르기스스탄 내무부 사긴 나마트바예프(Sagyn Namatbaev) 박물관이 문을 열었다.
개관식에는 울란 니야즈베코프 내무부 장관과 차관들이 참석했다. 수윤벡 오무르자코프 의회 사법·법률·법질서·범죄 대응·부패 방지 위원회 위원장, 사디르벡 두바나예프 장성협의회 의장, 바크트 세이토프 내무부 원로협의회 의장도 자리했다. 이 밖에 전직 장관과 장성, 원로, 경찰 산하 부서·부대 책임자와 초청 인사들이 함께했다.
이번 개보수는 내무부 장관의 주도로 추진됐다. 건물 외벽과 설비를 전면 정비하고 3층을 새로 올렸다.
내무부 공보실은 "새 단장을 마친 박물관은 현대적인 다기능 공간으로 거듭났다"며 "1층에는 행정 공간과 함께 회의와 각종 행사를 위한 대·소 회의실 두 곳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주 전시는 2층에서 열리며 두 구역으로 나뉜다. '붉은 구역'은 19세기부터 21세기까지 경찰과 치안 체계가 형성되고 발전해 온 과정을 다룬다. '푸른 구역'은 키르기스스탄 경찰의 최근 활동을 소개한다.
박물관은 이번 개보수 과정에서 전시품을 재검토해 보완하고 주제별 전시관을 대폭 늘렸다. 순직 경찰관과 내무부 역대 지도부, 사긴 나마트바예프, 키르기스 경찰사의 주요 사건과 인물을 다룬 전시가 마련됐다. 3층에서는 지방 경찰 조직의 활동과 그 밖의 경찰 업무를 소개한다.
박물관 이름의 주인공인 나마트바예프는 소련 시절 키르기스 소비에트 사회주의 공화국 내무부 차관을 지낸 인물로, 계급은 내무근무 대령이었다. 그는 키르기스 경찰의 역사를 연구하고 보존하는 데 힘썼다. 경찰 조직의 형성과 발전을 다룬 그의 활동과 저작은 내무부 역사 유산에서 특별한 위치를 차지한다.
디지털 기술도 적극 도입했다. 박물관에는 정부의 '안전한 나라' 사업의 하나로 도시 CCTV 영상을 보여 주는 시연용 비디오월이 설치됐다. 관람객은 터치스크린 정보 단말기로 전자책, 다큐멘터리, 주제별 영화, 역사 자료 등 키르기스 경찰 관련 정보를 볼 수 있다.
내무부 공보실은 "새 단장한 박물관은 내무부와 경찰의 역사 유산을 보존하고, 평생을 헌신한 직원들을 기리며, 새로운 세대에 키르기스 경찰의 형성과 발전의 역사를 알리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출처: kg.akipress.org/news:2560579/?f=cp
※ 본 게시물은 한국외국어대학교 중앙아시아연구소에서 요약, 번역, 감수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