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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타나에 울린 '아리랑'…한·카자흐 퓨전밴드 합동 무대

  • 등록일 2026.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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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카자흐스탄 문화정보부

 

한국 퓨전 국악밴드 누모리(NUMORI)와 카자흐스탄 퓨전밴드 사즈앤소울(Saz & Soul)이 26일 카자흐스탄 수도 아스타나에서 합동 공연을 열었다. 두 밴드는 각자의 앙코르 무대에서 상대 나라의 민요를 연주했다.

 

이번 공연은 주카자흐스탄 한국문화원과 카자흐스탄 국립 공연기관 카자흐콘서트(Qazaqconcert)가 함께 마련했다. 카자흐스탄 '공화국의 날'에 맞춘 행사로, 문화체육관광부의 해외 순회공연 지원사업 '투어링 케이-아츠(Touring K-Arts)'의 하나로 열렸다.

 

카자흐콘서트는 국제 예술 교류를 넓히고 자국 음악 유산을 알리는 사업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공연은 두 부분으로 나뉘었다. 1부에서는 사즈앤소울이 카자흐 민요와 카자흐 전통 현악기 돔브라 연주곡을 현대적으로 편곡해 들려줬다.

 

2부에서는 누모리가 장구·꽹과리 같은 전통 타악기와 소리꾼의 창에 일렉트릭 기타와 건반을 더해 록과 전자음악을 아우르는 무대를 펼쳤다. 한복을 입은 소리꾼의 노래에 피리와 장구, 건반 소리가 어우러진 장면은 현지 관객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이날 가장 큰 호응을 얻은 순서는 앙코르였다. 1부 앙코르에서는 사즈앤소울이 돔브라 반주로 '아리랑'을 들려줬다. 2부 앙코르에서는 누모리가 카자흐 전통곡 '나즈콩으르(Nazkonyr)'를 자신들만의 방식으로 연주해 객석의 큰 박수를 받았다.

 

이점호 주카자흐스탄 한국문화원장은 "양국 예술인들이 서로의 전통음악을 직접 연주하며 음악으로 소통한 자리였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양국 문화예술 교류를 계속 넓혀 가겠다"고 말했다.

 

카자흐스탄에서는 최근 한국 음악인들이 카자흐 노래를 부르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카즈인폼에 따르면 한국 K팝 그룹 칸디스(Kandis)는 국제 경연 '실크웨이 스타'에서 카자흐 그룹 오르다의 노래 '케시 메니(Kesh Meni·나를 용서해)'를 한국어로 불러 현지에서 큰 인기를 얻었다.

 

출처:

1) https://www.in***.kz/ru/koreyskaya-ariran-poddombru-prozvuchala-nakontserte-vastane-b5c2221c

2) https://www.gukje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3733442

 

※ 본 게시물은 한국외국어대학교 중앙아시아연구소에서 요약, 번역, 감수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