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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지요예프 우즈베크 대통령, '제1차 한-중앙아 비즈니스 서밋' 참석…핵심광물·AI·반도체 협력 제안

  • 등록일 2026.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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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의 일정을 이어가고 있는 샤브카트 미르지요예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이 16일 서울에서 열린 '1차 한-중앙아시아 비즈니스 서밋'에 참석했다.

 

이번 행사에는 이재명 대한민국 대통령을 비롯해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 사디르 자파로프 키르기스스탄 대통령, 에모말리 라흐몬 타지키스탄 대통령, 세르다르 베르디무하메도프 투르크메니스탄 대통령 등 중앙아시아 5개국 정상이 모두 함께했다.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은 서밋 참가자들에게 따뜻한 환영 인사를 전하며, '중앙아시아-대한민국' 협력 체계가 오늘날 질적으로 새로운 단계에 진입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양측의 잠재력을 상호 보완하는 원칙 위에서 협력을 구축해 나갈 것을 제안했다. 특히 한국 기업들이 중앙아시아를 인구 8,000만 명 이상의 거대 시장이자 가파르게 증가하는 수요, 풍부한 자원·에너지 및 인적 역량을 갖춘 '단일한 기회의 공간'으로 바라봐 줄 것을 당부했다.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은 각국의 원자재 기반을 토대로 중앙아시아 역내에 완전한 산업 밸류체인을 구축하고 산업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일례로 우즈베키스탄이 보유한 광물·원자재 자원의 가치는 최소 3조 달러에 달하며, 핵심광물 분야에서는 향후 수년간 40억 달러 이상 규모의 프로젝트 120개가 추진될 예정이다.

 

그는 역내의 풍부한 자원을 한국의 기술력 및 금융 역량과 결합해, 단순한 원자재 수출을 넘어 고도 가공을 통한 고부가가치 첨단 완제품 생산으로 패러다임을 전환하자고 제안했다.

공동 연구개발(R&D), 첨단기술 도입 및 인재 양성도 핵심 협력 과제로 꼽혔다. 한국의 기업, 대학, 연구기관을 적극 유치해 지식재산권을 공동 소유하는 신제품 개발 공동 협력 체계를 구축하자는 구상이다.

 

특히 인공지능(AI) 협력이 강조됐다.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은 AI가 향후 5년 내 각국 경제에 최소 100억 달러의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우즈베키스탄 카라칼팍스탄에 대규모 혜택이 제공되는 'AI 데이터센터 허브'를 조성했다며 한국 기업들의 적극적인 투자를 요청했다.

 

반도체와 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 분야의 협력 청사진도 제시됐다. 현재 타슈켄트주 누라프샨시의 '미래기술센터'를 기반으로 반도체, 산업용 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 및 첨단 신소재 분야의 한-우즈벡 공동 설계·테스트 센터가 설립되고 있다. 우즈베키스탄 정부는 한국 및 중앙아시아 기업들이 연구개발 부서와 실험실을 현지에 구축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 여건을 제공할 방침이다.

 

바이오·제약 산업 역시 유망 협력 분야로 제시됐다. 우즈베키스탄의 의약품 및 의료기기 시장 규모는 이미 30억 달러에 도달했다. 이에 따라 연구, 임상 인프라, 제조 시설을 아우르는 바이오의약품 클러스터 조성을 제안했다.

 

이와 함께 전문 인력 양성을 최우선 과제로 지목하며, 중앙아시아 전역을 포괄하는 공학 엔지니어 공동 교육 프로그램을 가동하고 한국의 연구소 및 첨단 기업 연수 기회를 확대하자고 제안했다.

 

끝으로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은 한국 기업들을 대상으로 구리 가공, 전기·전자 장비 생산, 자동차 및 전기차 부품 현지화, 로봇 공학 및 자동화, 바이오·제약, 수력발전, 에너지저장장치(ESS), 전력망 현대화, 교통 및 도시 인프라 개발 프로젝트 등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줄 것을 요청했다.

 

 

출처: https://uza.uz/posts/909710

 

본 게시물은 한국외국어대학교 중앙아시아연구소에서 요약, 번역, 감수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