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아시아 국가들이 개별 투자 허브 지위를 놓고 경쟁하기보다 지역 전체를 하나의 시장으로 홍보하는 편이 더 유리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티무르 이시메토프 우즈베키스탄 중앙은행 총재는 이 지역의 인구가 향후 1억 명에 이르고 전체 경제 규모는 1조 달러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시메토프 총재는 파이낸셜타임스(Financial Times)와의 인터뷰에서 우즈베키스탄이 외국인직접투자(FDI) 유치처를 다변화하고 특정 지역이나 국가에 집중하지 않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중국이 투자 유입에서 큰 비중을 차지한다는 질문에 그는 지리적 위치와 역사적 협력 관계를 근거로 중국을 우즈베키스탄의 주요 무역·투자 파트너로 꼽았다. 다만 특정 국가에 의존하지는 않겠다고 선을 그었다.
"우리는 투자처를 다변화하고 있습니다. 현재 유럽, 미국과의 관계도 매우 좋고 무역과 투자가 함께 늘고 있으며, 대외 관계를 지속적으로 다변화하고 있습니다"라고 그는 말했다.
이시메토프 총재는 특정 파트너 사이에서 선택할 의도가 없다는 점도 분명히 했다. "우리의 목표는 끊임없이 다변화하고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며, 무역과 투자 양쪽에서 최대한 많은 국가와 좋은 관계를 유지하는 것입니다. 특정 지역이나 국가 하나에 집중해야 한다는 선호는 없습니다"라고 그는 덧붙였다.
파이낸셜타임스가 우즈베키스탄이 중앙아시아의 지역 투자 허브가 될 수 있는지 묻자, 총재는 시선을 지역 전체로 넓혀야 한다고 답했다. "이웃 국가들과의 관계 개선이라는 첫걸음이 우즈베키스탄뿐 아니라 이 지역 전체의 경제성장에 강력한 동력을 제공했습니다. 지금 우리는 모든 이웃 국가와 매우 좋은 관계를 맺고 있고, 이는 서로에게 이익이 되는 상황이라고 생각합니다"라고 그는 말했다.
이시메토프 총재는 역내 국가들이 개별 투자 허브 지위를 놓고 경쟁하기보다 협력해 더 큰 시장을 형성하는 편이 국제 투자자들에게 더 매력적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각국을 개별적으로 놓고 어느 쪽이 더 나은지 비교하기보다는, 투자자가 이 지역 전체를 하나로 바라보는 편이 우리 모두에게 유리합니다. 현재 이 지역 인구는 8000만 명을 넘었고 몇 년 안에 1억 명에 이를 것이며, 언젠가는 1조 달러 규모의 경제권으로 성장할 것입니다"라고 그는 말했다.
그는 이를 위해 역내 국가들이 경제정책을 더욱 긴밀히 조율하고 "이웃 국가 간에 일종의 개방 시장을 조성해야 한다"고 밝혔다.
출처: https://www.gazeta.uz/ru/2026/08/28/central-asia/
※ 본 게시물은 한국외국어대학교 중앙아시아연구소에서 요약, 번역, 감수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