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키르기스스탄 이식쿨주 촐폰아타에서 지난 31일 중앙아시아 국가와 아제르바이잔 정상들이 참여하는 비공식 자문회의가 열렸다.
이번 회의에는 사디르 자파로프 키르기스스탄 대통령,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 샤브카트 미르지요예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 에모말리 라흐몬 타지키스탄 대통령, 세르다르 베르디무하메도프 투르크메니스탄 대통령, 일함 알리예프 아제르바이잔 대통령이 참석했다.
자파로프 대통령은 개회사에서 최근 몇 년간 역내 협력이 질적으로 새로운 수준에 도달했다며, 국경 문제에 관한 역사적 합의와 상호 신뢰 강화가 이를 뒷받침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2027~2028년 임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비상임이사국 진출을 위한 키르기스스탄의 입후보를 지지해 준 역내 정상들에게 사의를 표하며, 키르기스스탄이 국제무대에서 중앙아시아의 공동 이익을 지속적으로 대변해 나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자파로프 대통령은 교통 연계성과 에너지 협력 발전에 특별한 관심을 기울이며, '중국-키르기스스탄-우즈베키스탄' 철도 건설과 카자흐스탄·우즈베키스탄과 공동으로 추진하는 캄바르아타 제1수력발전소 사업의 전략적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관광 분야 협력의 잠재력도 상당하다고 짚었으며, 중앙아시아 국가를 방문하는 외국인을 위한 단일 관광 비자 도입 구상을 언급하면서 관련국 간 합의된 해법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자파로프 대통령은 이어 투르크메니스탄의 자문회의 의장국 수행을 높이 평가하고, 오는 10월 8일 투르크메니스탄 아바자시에서 열리는 제8차 중앙아시아·아제르바이잔 정상 자문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키르기스스탄이 적극 지원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각국 정상은 다양한 현안에 대해 의견과 제안을 교환했으며, 협력 심화, 교통·물류 연계성 발전, 기후변화 적응, 역내 에너지 안보 확보 방안에 특히 주목했다. 발언이 모두 끝난 뒤 정상들은 촐폰아타 선언에 서명했다.
자파로프 대통령은 이번 비공식 자문회의를 결산하며, 이번에 서명된 선언이 중앙아시아 국가들과 아제르바이잔 간 높은 수준의 신뢰, 평화·선린·지속가능발전 원칙에 대한 공동의 의지, 역내 협력을 한층 더 확대해 나가겠다는 지향을 반영한다고 평가했다.
출처: https://president.kg/ru/news/21/40637
※ 본 게시물은 한국외국어대학교 중앙아시아연구소에서 요약, 번역, 감수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