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베키스탄과 키르기스스탄이 양국 관계를 '전략적 동반자'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간 '동맹' 수준으로 격상했다. 샤브카트 미르지요예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과 사디르 자파로프 키르기스스탄 대통령은 30일 정상회담을 마친 뒤 동맹관계에 관한 조약에 서명했다.
이번 조약 서명은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이 지난 30일부터 8월 1일까지 사흘 일정으로 키르기스스탄을 국빈 방문한 계기에 이뤄졌다. 같은 날 자파로프 대통령이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에게 키르기스스탄 최고 국가훈장인 '마나스' 훈장 1급을 수여한 데 이어, 정상회담과 문서 서명식까지 이어지면서 이번 방문이 양국 관계의 이정표가 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정상회담에 이어 양국 정상이 참석한 가운데 여러 건의 협력 문서를 교환하는 서명식이 진행됐다. 국경, 사회보장, 교육, 관광, 농업 등 실생활과 밀접한 분야를 폭넓게 아우른다는 점이 특징이며, 주요 문서는 다음과 같다.
-우즈베키스탄-키르기스스탄 국경 구간에 관한 조약
-차슈마 샘물 공동 이용에 관한 협정
-국가 사회보험 및 연금 보장에 관한 협정
-고등교육 학점 상호 인정에 관한 협정
-국경 통과지점에 관한 정부 간 협정 개정 의정서
-국민 상호 왕래에 관한 정부 간 협정 부속 의정서
-키르기스스탄 이식쿨주 소재 휴양·레저 시설에 관한 협정 부속 의정서
-2026~2027년 문화 분야 행사 계획
-2026~2027년 관광 분야 공동 행동 계획
-키르기스스탄 이식쿨주 톤 지구 소재 부스톤 휴양소 관련 조약
-2026~2027년 농공복합단지 분야 실무 행사 계획
특히 국경 획정 관련 조약과 사회보장·연금 협정은 양국 국민의 실생활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사안이어서, 이번 문서 교환이 단순한 외교적 성과를 넘어 실질적 협력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또한 관광·문화 분야의 2026~2027년 공동 행동 계획에는 키르기스스탄의 대표 관광지인 이식쿨주 관련 협정도 포함돼 있어, 향후 양국 간 관광·문화 교류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출처: https://president.uz/ru/lists/view/9472
※ 본 게시물은 한국외국어대학교 중앙아시아연구소에서 요약, 번역, 감수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