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디르 자파로프 키르기스스탄 대통령이 24일 이식쿨주 촐폰아타에서 상하이협력기구(SCO) 회원국 외교장관들과 회담했다.
자파로프 대통령은 환영사에서 키르기스스탄의 SCO 의장국 수임이 창립 25주년을 맞은 뜻깊은 해에 이뤄졌다고 강조하며, SCO가 평등한 대화와 공동 해법 모색의 장으로서 지닌 의미를 강조했다.
그는 테러리즘과 극단주의, 마약 밀매, 초국가적 조직범죄가 새로운 환경에 빠르게 적응하고 있으며, 오늘날 안보가 정치·경제·기술·환경·인도주의적 차원을 모두 아우른다고 말했다. 이어 “어느 국가도 이 같은 복합적 도전에 홀로 대응할 수는 없다”며 “SCO는 공동 책임과 공조의 공간으로 더욱 강화돼야 한다”고 역설했다.
자파로프 대통령은 또 지역 대테러 구조를 기반으로 보편적 위협·도전에 대응하는 센터를 조속히 설립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비슈케크에 초국가적 조직범죄 대응센터를 두는 방안을 포함해 이를 역내 평화와 안보에 대한 키르기스스탄의 중요한 기여로 평가했다.

아울러 자파로프 대통령은 국제법과 유엔의 역할에도 각별한 관심을 보이며, 키르기스스탄이 2027~2028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비상임이사국으로 선출된 것은 막중한 책임이라고 밝혔다. 또 SCO 외교장관들이 정치적 협력과 안보, 실질적 경제 협력을 구체적으로 논의하고, 비슈케크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토대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그는 비슈케크 정상회의를 통해 향후 SCO 발전 방향을 분명히 해야 한다며, SCO가 25년 동안 상당한 경험을 축적해 왔다고 강조했다. 무역·경제 협력 확대와 운송로 개발, 공동 투자 사업 추진, 회원국 간 협력 강화의 필요성도 언급했다.
한편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교장관은 키르기스스탄의 SCO 의장국 수임과 SCO의 우선순위, 공동 대응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날 회담에는 제엔벡 쿨루바예프 키르기스스탄 외교장관, 막심 리젠코프 벨라루스 외교장관, 키르티 바르단 싱 인도 외교부 국무장관, 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교장관, 예르메크 코셰르바예프 카자흐스탄 외교장관, 왕이 중국 외교장관, 무함마드 이샤크 다르 파키스탄 부총리 겸 외교장관,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교장관, 시로지딘 무흐리딘 타지키스탄 외교장관, 바흐티요르 사이도프 우즈베키스탄 외교장관, 누를란 예르메크바예프 SCO 사무총장, 울라르베크 샤르셰예프 SCO 지역대테러기구 집행위원회 이사가 참석했다.
출처: https://president.kg/ru/news/21/40604
※ 본 게시물은 한국외국어대학교 중앙아시아연구소에서 요약, 번역, 감수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