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샤브카트 미르지요예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이 5월 29일 아스타나에서 옵서버국 정상 자격으로 최고유라시아경제이사회 정례 회의에 참석했다.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은 이번 정상회의에서 유라시아경제연합(EAEU) 회원국들과의 디지털 무역, 산업 협력, 교통 연계성, 체계적 노동 이동 발전을 위한 일련의 이니셔티브를 제안했다.
회의는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의 주재로 진행됐다. 회의에는 벨라루스·키르기스스탄·러시아 정상과 아르메니아, 쿠바, 이란, 유라시아경제위원회(EEC), 독립국가연합(CIS) 대표들도 참석했다.
의제로는 다자간 무역·경제 협력 확대, 산업 협력 지원, 우선 협력 분야의 공동 프로그램 이행 등이 다뤄졌다.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은 연설에서 EAEU 회원국들과의 호혜적 협력 발전이 우즈베키스탄 대외경제 정책의 핵심 방향 중 하나라고 강조했다. 그는 연합 회원국들과의 협력이 포괄적 경제 동반자 관계의 성격을 띠게 됐다고 평가했다.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은 상호 교역의 꾸준한 증가, 산업 협력 확대, 물류 연계 강화를 강조했다. 아울러 디지털 경제, 에너지, 서비스 분야의 새로운 협력 방향도 언급됐다.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은 유라시아경제위원회와 공동으로 추진해 온 3개년 행동 계획이 마무리 단계에 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우즈베키스탄은 올해 가을 타슈켄트에서 열릴 공동 실무그룹 정례 회의에서 새로운 계획을 채택할 것을 제안했다.
디지털 협력
경제 협력의 디지털화에 특별한 관심이 쏠렸다.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은 우즈베키스탄과 EAEU 회원국 간 장벽 없는 무역을 위한 단일 디지털 공간 구축을 제안했다. 구체적으로는 전자상거래 규제 접근법 조율, 통관·식물검역·동물검역 분야의 디지털 데이터 교환, 전자문서의 단계적 인정 등이 포함된다.
또한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은 디지털 통과(트랜짓) 도입과 통과 지점 현대화를 통한 '스마트' 교통·통관 회랑 구축에 착수할 것을 제안했다.
산업·녹색 전환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은 지난 4월 타슈켄트에서 열린 국제 산업 박람회 '이노프롬. 중앙아시아(INNOPROM. Central Asia)'가 생산 현지화와 기술 협력에 대한 기업들의 높은 관심을 보여줬다고 언급했다. 그는 이 플랫폼의 잠재력을 활용해 우즈베키스탄과 EAEU 회원국 간 산업 협력 프로그램을 마련하자고 제안했다.
유망 협력 분야로는 산업 자동화, 로봇공학, 에너지 부품 생산, 물 절약 기술, 첨단 건축자재 등이 꼽혔다.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은 또한 유라시아경제위원회와 함께 새로운 이니셔티브를 지원하고 자유산업지대 기반 프로젝트의 자금 유치를 촉진할 공동 협력 프로젝트 사무소를 자국에 설치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연설의 또 다른 주제는 산업의 녹색 전환이었다.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은 에너지 효율 제고, 청정 기술 도입, 제품의 탄소 집약도 감축을 담은 공동 프로그램 개발을 제안했다. 그는 이 프로그램에 공동 '녹색' 프로젝트, 새로운 금융 수단,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산업 현대화가 포함될 수 있다고 말했다.
노동 이동·관광
노동 이동 분야에서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은 각국 전자 고용 서비스의 통합을 통해 협력을 새로운 수준으로 끌어올릴 것을 제안했다. 시민들이 검증된 일자리 정보와 노동법 관련 정보에 접근할 수 있는 단일 디지털 환경을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이와 함께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은 '중앙아시아 관광 고리(Tourism Ring of Central Asia)' 이니셔티브를 상기시키며, EAEU 회원국들이 디지털 플랫폼에서 이 노선을 홍보하는 데 동참할 것을 제안했다.
끝으로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은 자국의 EAEU 다자 프로그램·프로젝트 참여가 호혜적 동반자 관계의 추가 강화와 역내 국가들의 지속가능한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출처: https://www.uzdaily.uz/ru/mirziioev-predlozhil-novye-initsiativy-v-ramkakh-eaes-29-05-2026/
※ 본 게시물은 한국외국어대학교 중앙아시아연구소에서 요약, 번역, 감수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