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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르기스스탄·중국, 4억 3,000만 달러 규모 에너지·물류 사업 착수

  • 등록일 2026.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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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르기스스탄 오시(Osh)주 알라이(Alay)지구 누라(Nura) 마을에서 에너지·물류 분야 대규모 전략 사업의 착공을 알리는 타임캡슐 매설식이 개최되었다고 키르기스스탄 에너지부가 밝혔다.

 

에너지부에 따르면 이날 행사에는 살라바트 사디라쿠노프(Salavat Sadyrakunov) 키르기스스탄 에너지부 차관이 참석해 사업의 공식 개시를 선언했다. 이번 사업은 키르기스스탄 국영기업 키르기스쾨뮈르(Kyrgyzkomur)와 중국 신장다청위안룽(Xinjiang Dacheng Yuanlong Technology) 간 전략적 협력의 일환으로 추진되며, 총 투자 규모는 43,000만 달러에 이른다.

 

이번 사업은 자국 석탄 산업의 물류 인프라를 근본적으로 현대화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로 평가된다.

 

핵심 목표는 테켈리크(Tekelik) 광산에서 채굴되는 석탄을 현대식 물류 시스템을 통해 에르케슈탐(Erkeshtam) 통상구로 수출하는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운송 비용을 절감하고 키르기스스탄 석탄의 국제 시장 경쟁력을 끌어올린다는 구상이다.

 

이와 함께 누라(Nura) 마을 10헥타르 부지에는 현대식 물류 센터가 들어선다. 이 센터에는 석탄 선광 공장 2곳과 석탄 운송용 벨트 컨베이어 시스템이 들어설 예정이다. 이번 사업이 본궤도에 오르면 100여 개의 정규 일자리가 새롭게 생겨나, 지역 사회·경제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1단계 사업에는 5,000만 달러가 투입되며, 석탄 운송 능력을 연간 1,000만 톤 수준까지 끌어올리는 것이 목표다. 초기 단계에서는 7.7km 길이의 컨베이어 시스템이 건설되고, 이후 단계적으로 총 길이가 157km까지 확장된다.

 

에너지부는 "이번 사업은 키르기스스탄의 경제·물류 발전에 새로운 장을 여는 대형 전략 사업 중 하나"라며 "수출 역량 확대는 물론, 국제 시장 기준에 부합하도록 석탄 수출 물류 사슬을 근본적으로 재편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사업은 키르기스스탄이 중앙아시아의 핵심 물류·환적 거점으로 자리매김하는 데 기여하고, 역내 교역 흐름에서 키르기스스탄의 위상을 한층 끌어올릴 것"이라며 "나아가 중국과의 경제 협력을 질적으로 새로운 단계로 발전시키고, 대형 인프라 사업을 매개로 양국 간 통합을 심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이번 사업은 운송, 광업, 가공업 분야에 추가적인 성장 동력을 부여하면서 자국 경제 전반에 상당한 파급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전망된다. 신규 일자리 창출을 통해 지역 사회·경제 발전을 견인하고, 고용률 제고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에너지부는 "현재 정부 차원에서는 각종 심의, 행정 지원, 그린 코리더(green corridor) 장비 통관 등 사업 이행에 필요한 지원 체계가 가동되고 있다""모든 생산·수출 공정은 투명한 원칙 아래 추진되며, 안정적인 세수 확보로 이어져 국가 경제 강화와 재정 수입 증대에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출처: https://ru.kabar.kg/news/kyrgyzstan-i-kitaj-nachali-realizaciyu-proekta-v-sfere-energetiki-i-logistiki-stoimostyu-430-mln/

 

본 게시물은 한국외국어대학교 중앙아시아연구소에서 요약, 번역, 감수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