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키르기스스탄이 올해 1~4월 국내총생산(GDP) 12.4% 성장을 기록하며 경제 성장의 순항을 이어가고 있다. 전문가들은 모든 경제 부문에서 긍정적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고 평가했다. 국제 분석 기관들은 키르기스스탄에 유치된 투자의 활발한 집행에 힘입어 2026년 연간 GDP 성장률이 10%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키르기스공화국이 추진 중인 '2030 국가발전계획'의 목표가 성공적으로 이행되기 시작했음을 보여 주는 신호로 풀이된다.
'키르기스공화국 2030 국가발전계획'이 채택된 지 1년이 지났다. 이 계획은 ▲산업화 ▲지역 허브 잠재력의 효율적 활용 ▲농업·관광 분야의 고부가가치 산업화 ▲'녹색' 에너지 발전 등 네 가지 전략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향후 4년 내 GDP 규모를 300억 달러로 끌어올리고, 연평균 경제성장률을 8% 이상으로 유지하는 것이 목표다.
키르기스스탄은 2025년을 GDP 220억 달러로 마감했으며, 1인당 GDP는 3,000달러를 넘어섰다. 정부는 이를 2030년까지 4,000~4,500달러 수준으로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또한 발전계획은 GDP에서 중소기업이 차지하는 비중을 50%까지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했으나, 2025년 기준 이 비중은 이미 51%를 넘어섰다. 현재 계획 이행 성과는 가시적으로 드러나고 있으며, 일례로 산업화 분야에서는 매년 100개의 생산 시설이 신설·가동되고 있다.
키르기스공화국 경제통상부가 카바르(Kabar) 통신에 밝힌 바에 따르면, 대형 프로젝트들은 주로 건축 자재 생산, 광업, 에너지, 제약, 가공업, 물류 분야에서 추진되고 있다.
발전계획의 '지역 허브' 부문 대표 사례로는 키르기스스탄-중국-우즈베키스탄 철도 건설 착수가 꼽힌다. 이 철도는 환적 역량을 확대하고 국제 무역 관계를 한층 개선할 것으로 기대된다. 세계 주요 강국 및 역내 강국들로 둘러싸인 지정학적 위치는 키르기스스탄이 단순한 교통 중심지를 넘어, 물류·금융·교역 흐름의 지역 허브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이 되고 있다.
발전계획은 농업, 관광, '녹색' 에너지를 핵심 경제 부문으로 특별히 강조하고 있다. 농업 분야에는 시중은행 대출보다 2~3배 저렴한 금리의 대출과 각종 우대 혜택이 제공된다. 관광 산업의 수익 확대 측면에서는 정부가 직접 주요 추진 주체로 나섰다. 키르기스스탄뿐 아니라 중앙아시아 전체를 통틀어 최대 규모의 국가 프로젝트인 이식쿨 호수 북쪽 연안 스키 클러스터 건설 사업이 진행 중이며, 완공 시 계절에 관계없이 연간 최대 200만 명의 관광객을 수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녹색' 에너지 분야에서 키르기스스탄의 잠재력은 중국을 비롯한 여러 국가의 투자자들을 끌어들이고 있다. 이러한 부문들은 모두 경제 성장의 동력으로 작용한다. 다만 이를 실질적인 경제 성장으로 전환하기 위해서는 추가적인 가능성도 적극 활용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스켄데르 샤르셰예프 경제 전문가는 카바르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키르기스스탄이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잠재력은 훨씬 더 광범위하다"고 평가했다.
출처: https://ru.kabar.kg/news/kyrgyzstan-2030-uspehi-pervogo-goda-realizacii-nacionalnoj-programmy/
※ 본 게시물은 한국외국어대학교 중앙아시아연구소에서 요약, 번역, 감수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