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Daria Averchenko / Kazin
카자흐스탄 산업건설부는 건설 분야에서 디지털 설계로의 전환이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잔나트 두비로바 카자흐스탄 산업건설부 차관은 정부 중앙커뮤니케이션청(СЦК) 브리핑에서 "건설 분야에서는 부지 계획 단계부터 시설 운영 단계까지 전 과정에 걸친 통합 디지털 프로세스 구축이 필수적"이라고 발표했다고 카즈인폼(Kazin) 통신이 보도했다.
두비로바 차관은 "건설 분야의 과제는 더 이상 개별 서비스를 단순히 전자 형식으로 전환하는 것이 아니라, 부지 계획부터 시설 운영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통합 디지털 프로세스를 구축하는 것"이라며 "현재 각 단계에서 서로 연결되지 않은 시스템이 사용되면서 중복된 점검과 수정 작업이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재입력이나 데이터 손실 없이 정보가 각 단계 간에 일관되게 이어지도록 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며 추진 방향을 ▲디지털 설계로의 전환 ▲리스크 조기 식별을 위한 디지털 모델 활용 ▲건설·운영 모니터링 도구 도입 등 세 가지로 제시했다.
두비로바 차관은 "목표는 더 많은 기술을 도입하는 것이 아니라, 후반 단계에서의 수정 횟수를 줄이고 최신 데이터에 기반해 의사결정을 내리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러한 접근이 실효를 거두려면 우선 통합 데이터베이스와 단일 공간 기반이 필요하다. 이에 따라 현재 핵심 도구로 활용되는 것이 국가 건설 지적(地籍) 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에는 이미 종합 계획(마스터플랜), 세부 부지 계획안, 엔지니어링 및 공공 인프라 관련 데이터가 집적돼 있다. 이를 통해 모든 참여자가 통합된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게 됐으며, 서로 다른 버전의 문서에 근거한 의사결정 횟수도 줄어들고 있다.
차관은 "데이터가 단일 시스템에 모이면 이를 분석에 활용할 수 있게 된다"며 그 사례로 공간 데이터 처리에 컴퓨터 비전 기술을 적용하는 방안을 들었다. 이는 실제 토지 이용 현황과 승인된 도시계획 문서 간의 불일치를 보다 신속하게 식별하기 위한 것으로, 디지털 지도와 위성 영상, 자동 분석 도구 등이 활용된다. 예비 평가에 따르면 검증에 소요되는 시간은 며칠에서 몇 시간 단위로 단축된다.
두비로바 차관은 자동화의 다음 단계로 프로젝트 자체와 관련 서류에 대한 검증을 꼽았다. 현재까지도 이러한 작업의 상당 부분은 방대한 자료를 수작업으로 대조하는 방식에 의존하고 있다. 자동화 도입 시 프로젝트 1건당 검토 시간이 16시간에서 8시간으로 단축되고, 단순 반복 업무량도 줄어들 것으로 추산된다. 다만 최종 결정은 여전히 전문가의 몫이다.
다음 단계에서는 설계 방식 자체에도 변화가 예상된다. 과거에는 개별 도면과 서류가 주된 결과물이었다면, 이제는 시설의 디지털 모델로의 단계적 전환이 이뤄지고 있다. 이를 통해 착공 전부터 설계안을 검증하고, 잠재적 오류를 사전에 파악해 시공 단계에서의 변경을 줄일 수 있다.
이와 병행해 건축 법규를 기계 판독 가능한 형식으로 전환하고, 프로젝트의 디지털 검증 환경을 구축하는 작업도 진행되고 있다. 디지털 모델은 프로젝트 추진의 모든 단계에 걸쳐 적용된다.
출처: https://www.in.kz/ru/perehod-ktsifrovomu-proektirovaniyu-osushestvlyaetsya-vstroitelstve-mps-rk-b956c327
※ 본 게시물은 한국외국어대학교 중앙아시아연구소에서 요약, 번역, 감수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