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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르기스스탄, 수자원·에너지 자원 교환 협력 모델 제안

  • 등록일 2026.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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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타나에서 열린 지역환경정상회의(RES2026)에서 사디르 자파로프 키르기스스탄 대통령은 자국이 막대한 비용을 들여 수자원을 관리하고 있음에도 이웃 나라들이 충분한 보상 없이 그 혜택을 누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새로운 자원 배분 메커니즘 도입을 제안하며, 물 공급의 대가로 인접국들이 화석연료와 직접 재정 지원을 제공할 것을 촉구했다.

 

기후변화와 빙하 해빙

 

자파로프 대통령은 기후변화로 인해 지난 5년간 자연재해가 3배 증가하는 등 키르기스스탄의 상황이 위기 수준에 달했다고 밝혔다. 2060년까지 키르기스스탄 빙하의 최대 80%가 사라질 수 있으며, 이는 지역 전체에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대표적인 사례로는 이식쿨 호수가 꼽혔다. 수십 년에 걸쳐 수위가 약 14미터 하락했고 유입 하천 수도 절반 이상 줄었다. 자파로프 대통령은 이러한 변화가 이미 겨울철 전력 부족을 야기했으며, 단기적으로 GDP2% 감소시킬 수 있다고 우려했다.

 

국가 예산의 2%라는 부담

 

자파로프 대통령은 구체적인 수치를 제시했다.

 

"키르기스스탄 영토에서 형성되는 연간 수자원 총량은 약 500에 달한다. 이 중 우리나라가 자체 이용하는 양은 약 120에 불과하다. 나머지 380는 인접국으로 흘러간다. 우즈베키스탄이 230, 중국이 70, 카자흐스탄이 55, 타지키스탄이 20를 공급받는다. 키르기스스탄에서 형성된 수자원이 중앙아시아 국가들의 농업, 에너지·식량·사회경제적 안보에 얼마나 중요한지 우리는 잘 알고 있다."

 

그러면서 키르기스스탄은 매년 국가 예산의 2%를 수자원 기반시설 유지와 수원지 보호에 투입하며 사실상 역내 국가들의 경제 안보를 보조하고 있다고 밝혔다.

 

재정 연대 촉구

 

자파로프 대통령은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등 파트너 국가들도 키르기스스탄의 선례를 따라 연간 예산의 2%를 역내 공동 수자원 안보에 배분할 것을 촉구했다. 기존 수자원 배분 한도 유지를 위한 핵심 조건으로는 키르기스스탄에 대한 화석자원 제공과 수자원 시설 공동 재원 조달을 제시했다.

 

 

출처: https://kz.kursiv.media/2026-04-22/dlzh-voda-v-obmen-na-iskopaemye-glava-kyrgyzstana-vydvinul-usloviya-sosednim-stranam/

 

본 게시물은 한국외국어대학교 중앙아시아연구소에서 요약, 번역, 감수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