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키르기스스탄에서 건설 경기 호조와 생산설비 현대화가 맞물리면서 올해 1월 산업재 수입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키르기스스탄 국가통계위원회 보고서에 따르면 특히 중국산 전기기기 및 장비 수입이 5120만달러를 기록하며 증가세를 이끌었다.
보고서에 따르면 1월 철강 수입은 2.3배 늘어난 7970만달러를 기록했고, 전기기기 및 장비 수입도 45.8% 증가했다. 이 같은 증가세의 주요 공급국은 러시아와 중국으로 나타났다.
비식품 부문에서는 품목별 흐름이 엇갈렸다. 기계류 및 기계장치 수출은 54.3% 늘어 980만달러를 기록한 반면, 측정·계측기기 공급은 4.5배, 가죽제품은 2.7배 감소했다.
수입 부문에서는 철강 외에도 의약품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의약품 수입액은 2090만달러로 전년 대비 18.1% 늘었다.
1월 비식품 수입 상위 5개 품목은 철강 7970만달러, 전기기기 및 장비 5120만달러, 플라스틱 및 그 제품 2110만달러, 의약품 2090만달러, 의류 및 의류부속품 630만달러 순이었다. 이 가운데 철강에는 러시아산 철강봉 5880만달러어치가 포함됐고, 의류 및 의류부속품의 주요 공급국은 중국, 튀르키예, 우즈베키스탄으로 집계됐다.
키르기스스탄의 1월 비식품 수출에서는 철강 수출이 2.5배 증가했다. 같은 기간 철강 수입도 2.3배 늘어나 원자재 재분배 또는 유라시아경제연합(EAEU) 역내 재수출 흐름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의류 수출은 21.2% 감소해 봉제업계 부진 신호로 해석됐다. 봉제업은 전통적으로 여성 고용 비중이 높은 핵심 산업 중 하나로 꼽힌다.
비식품 수출 상위 5개 품목은 기계류 및 기계장치 980만달러, 플라스틱 제품 570만달러, 의류 550만달러, 육상운송장비 360만달러, 유리 및 유리제품 140만달러였다. 의류의 최대 수출 시장은 러시아로 440만달러를 차지했다.
키르기스스탄의 올해 1월 대외무역액은 10억5290만달러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수입 비중은 87.7%, 수출 비중은 12.3%였으며, 무역수지 적자는 7억9930만달러에 달했다. 이는 키르기스스탄이 기술·산업 부문에서 높은 수입 의존 구조를 유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보고서는 분석했다.
출처: https://24.kg/ekonomika/367762_kitay_postavil_elektrooborudovaniya_vkyirgyizstan_na512_milliona/
※ 본 게시물은 한국외국어대학교 중앙아시아연구소에서 요약, 번역, 감수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