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즈베키스탄과 벨라루스가 산업 협력을 심화하고 중앙아시아와 유럽을 잇는 물류 경로를 개선하여 2030년까지 양국 교역액을 20억 달러로 늘리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알렉산드르 투르친(Alexander Turchin) 벨라루스 총리는 우즈베키스탄을 공식 방문한 자리에서 이와 같은 목표를 밝혔다.
투르친 총리에 따르면 2025년 양국 간 교역액은 전년 대비 25% 증가해 10억 달러에 육박했으며, 우선순위 산업 분야에서 주요 기업 간 협력도 확대되고 있다.
샤브카트 미르지요예프(Shavkat Mirziyoyev) 대통령은 2월 25일 투르친 총리를 접견하고, 정상 간 합의에 따라 다방면에 걸친 우즈베키스탄-벨라루스 파트너십을 지속적으로 발전시키는 방안을 논의했다. 양측은 기계공학, 전기공학, 제약, 섬유, 식품 가공 및 농업 분야의 공동 프로젝트를 확대해 새로운 경제 협력 의제를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데 의견을 함께했다. 또한 지역 간 협력과 문화 협력 및 인적교류 강화의 중요성에 공감했다.
투르친 총리는 지난 월요일 사마르칸트 자동차 공장을 찾아 생산 현황을 점검하고 SAG 그룹 쇼룸을 둘러봤다. 이어 타슈켄트로 이동해 세르볼룩스 그룹(Servolux Group) 생산 시설을 시찰하고, 국가 주요 산업 클러스터 중 하나인 테크노파크(TEXNOPARK)를 방문했다. 또 수르한다리야(Surkhandarya) 주에 위치한 테르미즈 국제무역센터(International Trade Center Termiz)를 둘러봤다. 이 무역센터에는 비료, 이탄 연탄, 오토바이·자전거 용품, 의약품, 카펫 등 벨라루스 제품을 전시·판매하기 위한 시설이 마련되어 있다.
양측은 벨라루스에서 우즈베키스탄으로 향하는 화물 물류의 효율성을 높임과 동시에 우즈베키스탄에서 벨라루스를 경유해 유럽연합(EU)으로 이어지는 환승 경로를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운송 회랑 경쟁력 강화가 교역액 20억 달러 목표 달성에 있어 핵심 요소라는 점도 함께 부각됐다.
한편, 타슈켄트에서는 제5차 우즈베키스탄-벨라루스 비즈니스 협의회(Uzbekistan–Belarus Business Council)가 개최되어 양국 경제계 대표 200여 명이 참석했다. 참가자들은 무역·경제 협력 확대, 산업 협력 심화, 공동 투자 프로젝트 추진, 생산 현지화 방안 등을 논의했으며, 기계공학, 농기계, 식품 가공, 제약, 섬유·석유화학, 물류, 목공 등 분야의 협력을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벨라루스 국영 통신사 벨타(BelTA)에 따르면,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의 다가오는 벨라루스 방문에 앞서 양자 협력 로드맵이 마련될 것으로 예상된다.
투르친 총리는 압둘라 아리포프(Abdulla Aripov) 우즈베키스탄 총리와의 회담에서 “우리는 2030년까지 교역액 20억 달러를 달성하겠다는 야심찬 목표를 세웠으며, 생산적인 업무와 열린 대화를 위해 매진하고 있다”라면서 “이미 10억 달러에 육박하는 교역액은 우리 경제의 높은 잠재력을 보여주며, 다수의 주요 프로젝트가 진행 중이다”라고 말했다.
이와 별도로 후람 테샤바예프(Khurram Teshabayev) 우즈베키스탄 투자산업무역부 차관과 데니스 바케이(Denis Bakei) 벨라루스 산업부 차관은 산업 협력을 심화하기 위한 향후 조치와 2030년까지의 산업 협력 로드맵 개발 계획을 논의했다.
양측은 가금류 사육 프로젝트, 농업 기계 조립 및 케이블 제품 생산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였다. 또한 양자 간 투자 협력 확대와 관련된 문제들을 검토했다.
출처: https://kun.uz/en/news/2026/02/25/uzbekistan-and-belarus-seek-to-double-trade-to-2bn-by-2030
※ 본 게시물은 한국외국어대학교 중앙아시아연구소에서 요약, 번역, 감수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