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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르기스스탄, '2030 핵심 광물 개발 프로그램' 승인…수출 10억 달러 목표

  • 등록일 2025.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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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211일 보도 키르기스스탄 내각이 '2030 핵심 광물(Critical Minerals) 개발 프로그램'을 승인했다. 이 프로그램은 투자 유치, 기술 체인 구축, 그리고 세계 시장에서 키르기스스탄의 입지를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 프로그램은 녹색 에너지, 국방 산업, 디지털 기술 분야 자원에 대한 전 세계적 수요 증가에 대응하여 국가의 전략적 방향을 제시한다. 2040년까지 핵심 광물에 대한 수요가 두 배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키르기스스탄은 풍부한 원자재 기반을 바탕으로 리튬, 니켈, 코발트, 티타늄 및 희토류 원소의 신뢰할 수 있는 공급국으로서의 입지를 다질 계획이다.

 

이에 따라 2030년까지 키르기스스탄 정부는 해당 부문에 대한 외국인 직접 투자 유치액을 매년 7억 달러까지 증대, 핵심 광물 수출 규모를 매년 10억 달러까지 증대, 최소 5개 이상의 신규 대규모 투자 프로젝트 착수, 산업 분야 여성 고용 비중을 15%까지 증대 등과 같은 목표를 제시했다.

 

장기적으로는 2040년까지 최대 3만 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국가의 환경 효율성 지수를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키르기스스탄 대부분의 광물 매장지는 소련 시대에 탐사되었다. 독립 이후 지질 탐사에 대한 정부 투자는 연간 50만 달러로 줄었으며, 이는 경쟁국들에 비해 현저히 낮은 수치다. 과거에는 주로 금에 초점을 맞추었으며, 희토류는 부산물로 간주되었다.

 

이러한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당국은 투자자 신뢰도 향상을 위한 CRIRSCO 국제 광물 매장량 보고 기준 도입, 지질 데이터의 대규모 디지털화(현재 국가지질기금 자료의 30%만 디지털화 완료), 탐사부터 프로젝트 착수까지 최대 12년이 소요되던 라이선스 절차 간소화 등의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키르기스스탄 정부는 전 세계 수요를 분석하고 국내 자원 기반을 검토하여 22개의 유망 광물 목록을 확정했다. 이미 국영 기업 기반으로 4개의 우선 프로젝트를 선정했으며, 5개의 유망 광상과 16개 지역을 추가 개발 대상으로 지정했다. 이 분야의 개발을 위해서는 신규 수력발전소 및 물류 센터 건설을 포함한 에너지 및 운송 인프라의 현대화가 필요할 것이다.

 

 

출처: https://economist.kg/ekonomika/2025/12/10/kyrghyzstan-utvierdil-proghrammu-razvitiia-kritichieskikh-minieralov-tsiel-k-2030-ghodu-eksport-v-1-mlrd/

 

본 게시물은 한국외국어대학교 중앙아시아연구소에서 요약, 번역, 감수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