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월 16일 우즈베키스탄 수도 타슈켄트에서 제7차 중앙아시아 국가 정상 협의회가 개최되었다.
이날 샤브카트 미르지요예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은 회의 연설에서 “형제 민족들에게 진정으로 역사적인 날”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는 아제르바이잔 공화국이 협의회에 정식 참가국으로 합류하는 원칙적인 결정을 채택했다”라며, “이를 통해 중앙아시아와 남캅카스 간의 견고한 다리를 구축하고 협력의 단일 공간을 형성하는 길을 열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는 양 지역의 전략적 상호 연계성과 안정성을 강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은 “이 중요한 결정을 채택해 준 모든 존경하는 동료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일함 알리예프 대통령의 정식 회원국 합류를 축하한다”고 전했다.
그는 연대 강화와 공동 발전을 위한 노력이 국제적 주체성을 강화하고 전 세계에서 중앙아시아의 역할을 높이는 데 기여한다고 언급했다.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은 “‘중앙아시아+’ 형태의 상호작용이 강화되었고, 역내는 권위 있는 국제 플랫폼에서 통일된 입장을 보이고 있다”라면서 “아제르바이잔의 합류로 국제 사회에서 우리 지역의 목소리가 더욱 중요해질 것임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은 “우리는 오늘 아제르바이잔이 정식 회원국으로 우리 협의회에 합류하는 역사적인 결정을 내렸다”라면서 “아제르바이잔이 새로운 자격으로 역내 협력 강화에 상당한 기여를 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사디르 자파로프 키르기스스탄 대통령도 “아제르바이잔의 정식 회원국 합류를 위한 이니셔티브를 지지한다”고 말했다. 자파로프 대통령은 “형제국 아제르바이잔으로 인해 우리의 형식이 확장되면 중앙아시아는 특히 국제 환승, 물류, 에너지 분야에서 새로운 기회와 폭넓은 협력 지평을 열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오늘 우리는 중앙아시아 국가 정상 협의회가 성공적이었음을 확신 있게 말할 수 있다”라며 “이 협의회는 생존력을 보여주었으며, 역내의 문제들을 논의할 뿐만 아니라 새로운 이니셔티브와 제안들이 적극적으로 제시되는 진정으로 유일한 플랫폼이 되었다”고 언급했다.
또한 사디르 자파로프 대통령은 “오늘 우리는 역내의 새로운 교통 동맥이 창조되는 것을 목격하고 있다”며, “전략적으로 중요한 중국-키르기스스탄-우즈베키스탄 철도 건설은 단순히 연결을 넘어 물류를 재편하고 우리 국가들에게 아시아와 유럽의 최대 시장으로 가는 최단 경로를 열어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하여 “잔게주르 회랑 건설 프로젝트는 중국-키르기스스탄-우즈베키스탄 철도의 논리적이고 전략적인 연속으로 보인다”고 강조했다.
타지키스탄 공화국 에모말리 라흐몬 대통령은 “존경하는 일함 알리예프 대통령의 중앙아시아 국가 정상 협의회 합류를 축하한다”며 아제르바이잔의 합류를 축하했다. 그는 “우리 협의회는 국제 및 지역 과정의 중요한 참가자로서 그 중요성을 확고히 하고 있으며, 균형을 이루고 역내 국가들의 증대하는 이익을 발전시키려는 의지를 보여주고 있어 기쁘다”고 환영의 뜻을 전했다.
투르크메니스탄 세르다르 베르디무하메도프 대통령도 아제르바이잔이 협의회에 정식 회원국으로 합류한 것을 축하했다.
이어서 일함 알리예프 대통령은 “아제르바이잔과 중앙아시아 국가들의 관계는 특별하다”라며 “우리는 수 세기에 걸친 공동의 역사, 정신적·문화적 유산, 형제애, 우정, 그리고 연대로 하나되어 있다”고 화답했다. 또 “우리는 이러한 관계를 유지해 왔을 뿐만 아니라, 전략적 동반자 관계의 본질을 구현하는 새로운 역동성을 불어넣어 왔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몇 년 동안 고위급 상호 방문이 정기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라며 “지난 3년 동안 중앙아시아 국가들을 14차례 방문했고, 같은 기간 동안 동료들은 우리나라를 23차례 방문했다”고 설명했다.
또 “아제르바이잔은 중앙아시아 국가들과 동맹 및 전략적 동반자 관계, 그리고 공동 투자 기금 조성에 관한 조약과 선언에 서명했을 뿐만 아니라 문화의 날, 전시회, 콘서트 등이 정기적으로 개최되고 있다”라며 이는 “양국 국민 간의 유대감을 더욱 강화하고, 양국의 친밀함과 우정을 얼마나 소중히 여기는지 보여준다”고 말했다.
알리예프 대통령은 “아제르바이잔은 남캅카스에 위치하고 있지만, 오늘날 중앙아시아와 아제르바이잔은 활발한 상호작용 덕분에 이미 단일 지정학적, 지경학적으로 중요한 지역이 되었으며, 세계에서 그 중요성이 꾸준히 커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는 다양한 국제 기구에서 성공적으로 협력하고, 서로의 이니셔티브를 지원하며, 세계적, 지역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공통된 접근 방식을 개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알리예프 대통령은 “영토 보전과 주권을 회복한 후, 우리나라는 해방된 영토를 되살리기 위한 대규모 노력에 착수했다”라며 “이와 관련하여 중앙아시아 국가들이 아제르바이잔에 보내주는 형제적 지원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출처: https://azertag.az/ru/xeber/v_tashkente_sostoyalas_7_ya_konsultativnaya_vstrecha_glav_gosudarstv_centralnoi_aziiprezident_ilham_aliev_vystupil_na_meropriyatii__obnovleno___2_video-3863207
※ 본 게시물은 한국외국어대학교 중앙아시아연구소에서 요약, 번역, 감수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