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한은행은 지난 11일 서울시 중구 소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중소벤처기업부, 주한 카자흐스탄 대사관, 주한 우즈베키스탄 대사관, 대한상공회의소와 함께 ‘제3회 K-글로벌 도약 상생 포럼’을 공동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중앙아시아 국가들의 투자 기회를 조명하고 한국 기업과의 협력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개막식에서 누르갈리 아리스타노프(Nurgali Arystanov) 주한 카자흐스탄 대사는 카자흐스탄의 역동적인 발전과 투자 개방성에 대해 설명했다. 특히 한국은 2024년 기준 외국인직접투자(FDI) 규모에서 카자흐스탄의 3대 투자국 중 하나이며, 894개 이상의 한국계 기업이 카자흐스탄에서 성공적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밝혔다. 카자흐스탄은 혁신, 인공지능, 산업, 인프라, 스마트시티 분야에서 한국과의 협력을 적극 발전시키고 있으며, 다가오는 'C5+K' 정상회담이 상호 투자 및 경제 파트너십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아리스타노프 대사는 최근 카자흐스탄과 한국 간 협력의 성공적인 사례로 이미 양산을 시작한 기아자동차의 카자흐스탄 조립공장, 오픈헬스케어가 알마티에 개소한 한국형 메디컬센터를 꼽았다. 그리고 8월에는 삼성전자가 카자흐스탄에서 스마트 TV와 세탁기 생산을 시작하며 한국 기업들이 카자흐스탄의 투자 환경에 대해 높은 신뢰를 보이고 있음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 주었다. 또한 한국이 카자흐스탄의 교역국 중 10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는 양국 간 경제 협력의 높은 잠재력을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카자흐스탄과 우즈베키스탄은 에너지, 인프라, 디지털 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한국 기업과 협력 잠재력이 큰 시장이다”라며, “신한은행은 K-기업이 새로운 시장에서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포럼은 중앙아시아 시장 진출 기회에 초점을 맞춘 주제별 세션과 상담으로 마무리되었으며, 한국 기업들은 협력 심화와 공동 프로젝트 추진에 큰 관심을 나타냈다.
출처:
1) https://www.gov.kz/memleket/entities/mfa-seoul/press/news/details/1105121?lang=ru
2) https://www.issuetoday.co.kr/news/article.html?no=50787
※ 본 게시물은 한국외국어대학교 중앙아시아연구소에서 요약, 번역, 감수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