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디르 자파로프 키르기스스탄 대통령이 11월 6일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중앙아시아-미국(C5+1) 정상회의에 앞서 기자회견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환대에 사의를 표하며, 키르기스스탄이 미국을 중요한 외교 정책 파트너로 인식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자파로프 대통령은 키르기스스탄과 미국과의 우선 협력 분야로 ▲경제·투자 및 관광 ▲수력 발전 ▲디지털 경제, 인공지능(AI) 및 IT ▲안보 및 지속 가능한 발전 보장을 제시했다. 그는 또한 세계 안정과 분쟁 해결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기여를 높이 평가했다.
자파로프 대통령은 “본인이 대통령으로 취임한 이후 이웃 국가들과의 국경 문제 해결을 가장 중요한 과제 중 하나로 삼았고, 평화적으로 성공리에 해결했다”라며 “그 결과 국제 정치에서 중앙아시아의 역할이 크게 증대되었고, 중앙아시아 지역과의 협력 강화를 위한 강대국들의 관심이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C5+1 형식은 정치적 대화 발전을 위한 중요한 플랫폼이 되었다”고 덧붙였다. 자파로프 대통령은 “중앙아시아 국가와 미국의 공동 노력이 구체적인 성과와 상호 이익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도 중앙아시아를 동양과 서양을 연결하는 지정학적으로 중요한 지역으로 평가했다. 또한 경제 안보 강화와 공급망 확장 또한 중앙아시아 국가들과 미국의 핵심 협력 분야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출처: https://president.kg/ru/news/21/39769
※ 본 게시물은 한국외국어대학교 중앙아시아연구소에서 요약, 번역, 감수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