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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르크메니스탄 CIET 2025 개막…산업 디지털 전환·친환경 건설 등 투자 기회 모색

등록일 2025.11.04

국가: 대한민국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투르크메니스탄 키르기스스탄 타지키스탄 공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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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르크메니스탄 아바자 관광특구에서 ‘CIET 2025 국제 컨퍼런스 및 전시회’가 개막하며 산업의 디지털 전환, ‘블루 암모니아’ 기술 도입, 그리고 친환경 건설 발전 방안 등이 심도 있게 논의됐다. ‘스마트 건설, 청정 에너지, 지속 가능한 미래’라는 슬로건 아래 열린 이번 포럼은 주요 경제 분야의 새로운 투자 기회를 제시하는 중요한 장으로 평가된다.

투르크메니스탄의 혁신적 발전과 지속 가능한 성장 강조

기조연설에 나선 바이미랏 안나맘메도프 내각부 부의장은 이번 포럼을 “투르크메니스탄의 혁신적이고 개방적인 파트너십 및 발전 지향 정책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로 평가했다. 그는 가라보가즈만 횡단 교량과 투르크멘바시-가라보가즈-카자흐스탄 국경 고속도로 건설과 같은 대규모 인프라 프로젝트를 언급하며 건설 및 산업 분야의 현대 기술 도입 현황을 강조했다. 이어 “투르크메니스탄은 산업 역량을 강화하고 있으며, 환경 가치와 지속 가능한 성장에 대한 의지를 확고히 하고 있다”고 밝혔다.

주요 산업별 디지털 전환 및 친환경 전략 모색

주요 연사들은 각 산업 분야의 디지털 전환과 지속 가능한 발전 전략을 공유했다. 토이굴리 누로프 산업건설생산부 장관은 기업의 디지털 전환과 바헤르덴과 아시가바트에 건설 중인 세라믹 타일·유리 생산 공장을 소개하며, 이러한 신규 공장들이 자급자족적이고 수출 지향적인 산업을 구축하고 혁신을 주도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탄리굴리 아타예프 국영 기업 투르크멘히미야 사장은 천연가스 심층 처리와 '블루 암모니아' 기술 도입을 목표로 하는 화학 산업 발전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특히 발칸 지역에 건설 중인 암모니아-카바마이드 공장이 중앙아시아의 새로운 친환경 생산 모델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차리야르 체티예프 농업부 장관은 산업 혁신을 환경 및 지속 가능한 농업과 연결하며, 농산업 복합단지에 생명공학 및 디지털 솔루션을 적극 도입하고 있다고 밝혔다.

글로벌 기업들의 협력 및 투자 의지 표명

국제적인 협력 의지도 강하게 나타났다. 가와사키 중공업 투르크메니스탄 대표 토모히로 타카시나는 세계 최초의 상업용 GTG-1 공장 건설을 포함한 20년간의 협력 경험을 언급하며, GTG-1이 일본과 투르크메니스탄 우정의 상징이자 에너지 분야 녹색 혁신 모범이 되었다고 강조했다. 그는 뢰네상스(Rönesans) 및 이토추(Itochu) 사와 함께 GTG-2 복합단지 건설 계획도 밝혔다. 미쓰비시 중공업의 이사쿠 이토 사장 겸 CEO는 가스 처리 및 에너지 효율적인 건설 분야에서 일본 첨단 기술 적용의 전망을 제시했다.

이 외에도 찰릭 홀딩(Çalık Holding)의 아흐메트 찰릭 이사회 의장은 투르크메니스탄의 지역 에너지 및 산업 중요성을 역설했고, 뢰네상스 홀딩(Rönesans Holding)의 에르만 일리자크 회장은 공동 인프라 및 건설 이니셔티브를 설명했다. 차이나 에너지 인터내셔널 그룹(China Energy International Group Co. Ltd.)의 쉐 단펑 부사장은 녹색 에너지 및 디지털 기술 발전 계획을 발표했다.

페트로나스 차리갈리(PETRONAS Carigali) 투르크메니스탄 지사의 노르 이샴 압둘라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전체 회의를 진행하며 국제 산업 협력 강화와 지속 가능한 투자 파트너십 증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B2B·B2G 회의 통한 공동 프로젝트 모색

포럼 기간 중 진행된 B2B 및 B2G 회의에서는 화학, 에너지 절약, 지능형 건설 분야의 다양한 공동 프로젝트들이 논의되었다. 포럼에는 미쓰비시 중공업, 찰릭 홀딩, 뢰네상스 홀딩, 인터부드몬타슈(Interbudmontazh), 포스코 인터내셔널, 비트디어 테크놀로지스 그룹(Bitdeer Technologies Group) 등 다수의 세계 유수 기업들이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