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투르크메니스탄에서는 지난 10월 26일 수천 년간 투르크멘 민족의 충실한 동반자이자 보호자였던 고대 견종 '투르크멘 알라바이'를 기리는 ‘알라바이의 날’을 기념하는 행사가 개최됐다. 알라바이는 투르크멘 민족의 정신과 용기를 상징하는 국가 유산으로 여겨진다. 이는 고대 정착지에서 발견된 관련 유물로 입증된다. 현재 투르크메니스탄에서는 매년 10월 마지막 주 일요일을 '알라바이의 날'로 지정해 이를 기념하고 있다.
앞서 10월 25일, 아시가바트에서 ‘국제 투르크멘 알라바이 협회’ 제5차 회의가 열렸다. 이 회의는 알라바이 품종 대중화를 위한 행사로, 국내외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이 행사는 알라바이 유전자원 보존 및 견사 분야의 국제 협력을 촉진하는 역할을 한다. 현재 투르크메니스탄은 알라바이 사육 전통을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 목록에 등재하려는 계획을 추진 중이다.
현재 투르크메니스탄 전역에서는 예술 작품 전시회, 문학·음악회, 공훈 견사 전문가 축하 행사 등 다채로운 축하 행사들이 진행되고 있다. 알라바이의 날은 투르크메니스탄 말의 날과 더불어 투르크메니스탄의 정신적, 문화적 풍요를 상징하는 기념일로 자리 잡았다.
출처: https://orient.tm/ru/post/91877/den-turkmenskogo-alabaya-dostoyanie
※ 본 게시물은 한국외국어대학교 중앙아시아연구소에서 요약, 번역, 감수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