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월 10일 에모말리 라흐몬 타지키스탄 대통령 주재로 두샨베 대통령궁에서 독립국가연합(CIS) 국가원수평의회가 열렸다.
이날 회의에는 일함 알리예프 아제르바이잔 대통령, 니콜 파시냔 아르메니아 총리,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 사디르 자파로프 키르기스스탄 대통령,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세르다르 베르디무하메도프 투르크메니스탄 대통령, 샤브카트 미르지요예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과 세르게이 레베데프 CIS 사무총장이 참석했다.
에모말리 라흐몬 대통령은 모두발언을 통해 타지키스탄을 방문한 각국 정상과 대표단에 환영 인사를 전하고, 타지키스탄이 의장국을 수임하는 동안, 회원국 및 집행위원회와 긴밀히 협력하며 목표 달성을 위한 포괄적인 노력을 지속했다고 강조했다.
라흐몬 대통령은 CIS 의장국으로서 타지키스탄의 활동이 협력 발전을 위한 실질적인 성과 도출에 중점을 두었다고 언급했다. 특히 기구 활동 개선, 무역·경제 및 운송·물류 협력 확대, 디지털 통합, 에너지 안정성 확보, 인적교류 협력 증진에 중점을 두었다고 밝혔다. 더하여 현대적 도전과 위협에 대한 공동노력의 필요성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이러한 맥락에서 이날 회의에서는 테러리즘 및 극단주의 대응을 포함한 안보 협력 현안과 국경·군사 협력 강화 방안 등이 논의되었다.
이 외에도 유엔 창설 80주년 성명이 국제 평화 및 안보 강화를 위한 공동 의지를 반영한다는 점이 언급되었다.
라흐몬 대통령은 ‘CIS 플러스’ 이니셔티브 실행 결정과 더불어, 상하이협력기구(SCO)가 CIS에 옵서버 지위를 부여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이를 CIS의 국제적 관계 확대를 위한 중요한 단계로 평가했다.
라흐몬 대통령은 문화 교류 및 인적교류 협력이 공동의 문화유산 보존·증진과 CIS 내 연대 분위기 형성에 기여한다고 역설하며, 타지키스탄은 이러한 분야에서 협력 증진에 계속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라흐몬 대통령은 투르크메니스탄의 CIS 의장국 수임을 축하하고, 투르크메니스탄이 의장국을 맡는 동안 세르다르 베르디무하메도프 대통령이 지향하는 목표를 실현하고, CIS 회원국 간 생산적인 협력을 더욱 강화하기를 기원했다.
출처: https://khovar.tj/rus/2025/10/45nachalo-zasedaniya-soveta-glav-gosudarstv-sodruzhestva-nezavisimyh-gosudarstv/
※ 본 게시물은 한국외국어대학교 중앙아시아연구소에서 요약, 번역, 감수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