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즈베키스탄에서 원자력의 평화적 이용을 위한 전략적으로 중요한 프로젝트 착공식이 성대하게 거행됐다.
이번 행사는 소형 원자로 건물 기초를 위한 굴착 작업이 시작된 지자크주 포리시 지구와 핵의학센터 프로젝트가 착수된 타슈켄트 미르조-울루그벡 지구에서 동시에 진행됐다.
원자로 기초 공사 위한 굴착 작업 개시
오늘 시작된 굴착 작업은 2026년 3월로 예정된 원자로 건물 본격 착공의 핵심 이정표인 ‘첫 콘크리트 타설’을 위한 중요한 사전 단계이다.
압디자밀 칼무라도프 원자력발전소 건설 총괄 디렉터는 “이 프로젝트는 대통령의 이니셔티브로 실현되었다”며 “우즈베키스탄 에너지 독립의 새 시대를 열고,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을 보장하며, 경제 성장을 촉진하고 수천 개의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지역 자원과 기술 활용은 이 프로젝트를 진정한 국가 프로젝트로 만들고 국가의 기술 주권을 강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계약업체 대표인 파벨 베즈루코프 아톰스트로이엑스포르트(Atomstroyexport) 부사장은 “우리는 소형 원자력 발전소 블록의 첫 콘크리트 타설과 대형 원자력 발전소 블록 설계의 활성 단계와 같은 일정을 앞두고 있다”고 언급했다.
원자력발전소 건설은 단계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먼저 소형 원자로들이 가동되고 다음 단계에서 대형 원자로들이 건설된다.
IAEA(국제원자력기구)와의 협력
이 프로젝트는 우즈베키스탄과 IAEA(국제원자력기구)가 협력하여 추진된다. IAEA는 규제 법규 마련, 국가 원자력 인프라 개발, 설계 및 운영 안전 요건 보장 등에 대한 전문적, 기술적, 방법론적 지원을 제공한다.
현재 우즈베키스탄은 핵 안전, 물리적 방호 및 비상 대비에 관한 여러 국제 협약에 가입하여 원자력의 평화적 이용과 관련한 국제적 의무를 준수하고 있다.
IAEA는 다음과 같은 방향으로 지원을 제공한다.
-국가 인프라, 부지 선정, 설계 솔루션 및 안전 시스템 평가를 위한 종합 임무 수행(INIR, SEED, IRRS 등)
-부지 선정부터 발전소 블록 상업 운전까지 프로젝트의 모든 단계에서 국제 안전 기준을 준수하는 전문적인 지원 제공
-지식 관리 시스템 및 안전 문화 개발, 그리고 우즈베키스탄 원자력 산업 조직 업무에 국제 경험 통합
IAEA와의 협력은 통합 원자력발전소 프로젝트의 실현을 위한 전략적 중요성을 가지며, 국제적 요구 사항과 모범 사례에 부합하는 안정적이고 안전하며 지속 가능한 국가 원자력 인프라 구축을 보장한다.
우즈베키스탄과 IAEA는 프로젝트의 성공적이고 안전하며 효율적인 이행 및 원자력의 평화적 이용 분야에서 국가 역량 강화를 위해 긴밀한 협력을 계속할 계획이다.
우즈베키스탄 핵의학센터 설립
핵의학센터 설립은 암 조기 진단 및 진행 예방을 가능하게 하는 중요한 프로젝트이다.
초기 단계에서 이 센터는 양전자 방출 단층 촬영/컴퓨터 단층 촬영(PET/CT)을 포함한 첨단 기술을 활용하여 암을 조기에 발견하며, ‘감마 나이프’ 및 ‘사이버 나이프'’ 장비를 이용한 최소 침습 종양 치료도 제공한다.
핵의학센터 내에는 방사성의약품 연구실도 갖춰 예정이다.
출처: https://www.uzdaily.uz/ru/v-uzbekistane-nachaty-raboty-po-zakladke-fundamenta-zdaniia-reaktora-maloi-aes-i-zapushchen-proekt-tsentra-iadernoi-meditsiny/
※ 본 게시물은 한국외국어대학교 중앙아시아연구소에서 요약, 번역, 감수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