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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르기스스탄 자파로프 대통령, 유엔 총회 참석차 뉴욕 방문...활발한 외교 행보 펼쳐

  • 등록일 2025.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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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디르 자파로프 키르기스스탄 대통령이 미국 뉴욕에서 진행된 제80차 유엔 총회 참석을 위한 실무 방문을 마치고 귀국했다. 자파로프 대통령은 이번 방문 기간 동안 여러 고위급 인사들과 회동해 활발한 외교 활동을 펼쳤다.

 

방문 첫째 날, 자파로프 대통령은 제80차 유엔 총회 고위급 주간 행사에서 토니 블레어 전 영국 총리(현 토니 블레어 글로벌변화연구소 집행위원장)를 만나 키르기스스탄과 글로벌변화연구소 간 상호 이익이 되는 협력 전망을 논의했다. 같은 날 세르지오 고어 미국 대통령 남아시아·중앙아시아 특사와도 회담하며 양자 및 다자 관계 강화, 특히 경제 협력 분야에서의 협력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둘째 날, 자파로프 대통령은 제80차 유엔 총회 일반 토론 개회식에 참석했다. 그는 총회 기간 중 크리스티안 슈토커 오스트리아 총리와 만나 경제, 투자, 환경, 관광 분야에서 키르기스스탄-오스트리아 협력 증진 방안을 논의했다. 또한, 네툼보 난디-은다이트 나미비아 대통령과 만나 2000년에 수립된 양국 간 외교 관계의 현황과 발전 전망을 점검했다. 이어서 브리스 클로테르 올리귀 응게마 가봉 대통령과는 외교 관계 수립에 관한 공동 성명서에 서명했으며, 20252월 수교한 우마루 시소쿠 엠발로 기니비사우 대통령과는 대화 발전 의지를 확인하고 구체적인 협력 방향을 모색하기로 했다.

 

또한, 파올로 잠폴리 미국 대통령 글로벌 파트너십 특별대표와 양자 및 다자 관계 발전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일반 토론에 앞서 에모말리 라흐몬 타지키스탄 대통령과 만나 역내 현안을 논의하고 독립국가연합(CIS) 정상회담 의제를 조율했으며,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도 국제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자파로프 대통령은 제80차 유엔 총회 일반 토론 연설을 통해 키르기스스탄에 대한 불공정한 제재 철회, 동결된 아프가니스탄 자산의 아프가니스탄 국민에게 반환, 팔레스타인 내 학살 중단을 강력히 촉구했다. 그는 연설에서 핵무기 포기, 평화 유지 활동 강화, 기후 변화 대응을 위한 국제 사회의 공동 노력을 강조하기도 했다. 연설 후에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배우자인 멜라니아 여사가 주최한 리셉션에 참석했다.

 

셋째 날에는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과 회담을 가졌다. 이 외에도 총회 기간 중 아이사케 에케 통가 총리와 만나 2022127일 수립된 양국 관계를 기반으로 국제기구 틀 내에서의 이니셔티브에 대한 상호 지지를 약속했다.

 

한편, 자파로프 대통령은 제80차 유엔 총회 기후 변화 특별 행사에서도 연설했다. 이 자리에서 그는 키르기스스탄이 기후 변화 대응 의무 이행을 위한 제3차 국가결정기여(NDC)를 지난주에 채택했다고 밝혔다. 같은 날 마르셀루 헤벨루 지 소자 포르투갈 대통령과 만나 협력 심화 및 국제 현안을 논의했고, 데이비드 래미 영국 외무장관과도 짧은 회담을 갖고 국제 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사디르 자파로프 대통령은 모든 실무 일정을 마치고 925일 미국에서 귀국했다.

 

 

출처: ttps://president.kg/ru/news/21/39631

 

본 게시물은 한국외국어대학교 중앙아시아연구소에서 요약, 번역, 감수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