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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자흐스탄, AI 교육 표준 마련

  • 등록일 2025.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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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자흐스탄의 가니 베이셈바예프 교육부 장관과 자슬란 마디예프 디지털개발혁신항공우주산업부 장관은 2025년부터 2029년까지 중등·직업기술·고등교육 시스템에 인공지능(AI)을 도입하기 위한 개념 체계를 승인하는 공동지침에 서명했다.

 

이번 결정은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대통령의 대국민 연설에서 언급된 지침에 따라 이뤄졌다. 이는 윤리, 법적 규제, 개인정보 보호, 학문적 성실성 등 교육 분야에서 AI 활용에 대한 통일된 국가 표준을 최초로 제정한 것이다.

 

이 계획은 학교와 기술·직업 교육 기관 모두에 적용된다. AI 통합 교육, 디지털 교과서 개발, 학생들의 AI 문해력 함양, 프로젝트 기반 활동 개발, 그리고 습득-심화-창의적 활용’ 3단계 모델을 활용한 교사 전문성 개발을 구상하고 있다. 아동의 권리와 교사의 전문적 권한 보호에 특히 중점을 뒀으며, 학교와 대학은 학문적 성실성과 AI 사용 윤리에 대한 통일된 규정을 도입한다.

 

가니 베이셈바예프 교육부 장관은 이번 공동지침 서명은 국내 교육 발전의 새로운 장을 여는 계기라고 평가하며, “이 계획은 전략적 우선순위를 명확히 할 뿐만 아니라 카자흐스탄 학교와 대학에서 AI의 체계적이고 책임감 있으며 안전한 사용을 보장하는 실행 메커니즘, 모니터링 시스템, 로드맵을 수립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서 “AI는 교사를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그 역할을 강화하는 도구이며, 교육 과정의 모든 중요한 결정은 결국 사람에게 달려 있다고 덧붙였다.

 

자슬란 마디예프 디지털개발혁신항공우주산업부 장관은 교육에 AI를 도입하는 것은 카자흐스탄의 광범위한 디지털 전환 전략의 핵심적인 부분이라고 언급하며, “우리는 학생들이 디지털 도구를 단순히 사용하는 것을 넘어 직접 창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 계획은 국가적 가치와 학문적 성실성을 유지하면서 미래 기술을 자신감 있게 활용하는 전문가 세대를 육성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카자흐스탄은 2025-2026학년도부터 디지털 리터러시컴퓨터 과학과정에 AI 요소를 도입했다. 학생들을 위한 온라인 ‘AI의 날강좌가 개발되었으며, 교사들을 위한 특별 전문 개발 과정도 마련되어 있다.

 

카자흐스탄은 유네스코(UNESCO),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유럽연합(EU)의 권고를 바탕으로 해당 분야에 대한 독자적인 국가 접근법을 채택한 최초의 국가 중 하나로 평가된다.

 

 

출처: https://www.gov.kz/memleket/entities/maidd/press/news/details/1070050

 

본 게시물은 한국외국어대학교 중앙아시아연구소에서 요약, 번역, 감수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