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국제협력단(KOICA)이 추진하는 '키르기스스탄 육우·젖소 유전 개량 및 수의사 역량 강화 프로젝트' 일환으로 키르기스스탄 수자원농업가공산업부 산하 축산목초지연구소 바이오센터의 개보수 공사가 완료됐다.
이번 공사를 통해 실험실 2개, 관찰실 1개, 유전 물질 채취실 1개가 현대적인 시설로 거듭났다. 이 시설들은 향후 인공수정 시스템 개발 및 소 유전 개량 사업 시행을 위한 핵심 기반 시설이 될 전망이다.
이 사업의 주요 목표는 키르기스스탄 가축 생산성 향상 및 농가 소득 증대이다. 이를 위해 소 품종 개량을 위한 종합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으며, 축산목초지연구소의 역량을 강화하고 현대 기술 적용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유전자 확보를 위한 조치도 이루어졌다. 1만 도즈의 우량 품종 유전 물질을 키르기스스탄으로 가져와 소의 인공수정에 사용할 예정이다. 이를 바탕으로 향후 11만 도즈의 우량 유전 물질을 생산하여 키르기스스탄 농가에 제공할 예정이다.
더하여 이 사업에는 우수 종축 선별 작업도 포함되어 있다. 최종적으로 심멘탈, 애버딘 앵거스, 브라운 스위스 등 다양한 품종의 가장 생산성 높은 16개 종축을 선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장기적으로 축산목초지연구소는 키르기스스탄 국내에서 수집한 고품질 유전자를 활용하여 인공수정을 진행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이 외에도 사업의 일환으로 225명의 전문가를 대상으로 인공수정 교육이, 310명의 참가자들에게는 선도농가 교육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인적 자원이 크게 확대되고 축산 분야에 현대적인 기술이 도입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첨단 장비를 갖춘 유전체 연구실과 교육센터가 설립될 예정이다. 이 센터는 교육 및 연구 단지의 기능을 결합한 중앙아시아 최초의 복합 연구 및 교육 시설이 될 전망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축산업의 효율성을 높이고, 국가 식량 안보를 강화하며, 농업 분야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향한 농민들을 지원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출처: https://24.kg/biznes_info/343012_KOICA_podderjivaet_razvitie_jivotnovodstva_vkyirgyizskoy_respublike/
※ 본 게시물은 한국외국어대학교 중앙아시아연구소에서 요약, 번역, 감수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