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모말리 라흐몬 타지키스탄 대통령은 9월 2일 베이징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회담을 가졌다.
회담에서는 상하이협력기구(SCO) 의제를 중심으로 국제기구 및 지역기구의 틀 안에서 타지키스탄과 중국 간의 양자 및 다자 협력에 관한 다양한 현안이 논의되었다.
회담에서 양측은 어려운 지정학적 상황에도 불구하고 상하이협력기구가 안보와 안정 보장 및 상호 호혜적인 관계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라흐몬 대통령은 시진핑 주석의 새로운 ‘글로벌 거버넌스’ 이니셔티브에 대한 지지를 표명하며, “이 이니셔티브가 법치주의, 견고한 평화, 안보, 지속 가능한 발전 보장을 위한 타지키스탄 측의 지속적인 노력과 부합하며, 공동 목표 달성을 위한 상당한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두 정상은 무역·경제, 디지털화, 교통 인프라 재건 및 개발, 물류, 환승 기회 활용, 그리고 타지키스탄 경제에 대한 중국 투자 및 기술 유치를 포함하여 양국 국민의 이익에 부합하는 모든 분야에서의 협력 추가 확대 문제에 큰 관심을 기울였다. 또한 데이터 센터 구축, 사이버 안보 강화, 인공지능 및 디지털 기술 활용 등 전략적 협력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수력 에너지 분야에서의 양국 협력 또한 중요한 현안으로 다루어졌다.
회담은 우호적인 분위기 속에서 진행되었으며, 양국은 안보를 보장하고 현대의 도전과 위협에 맞서는 데 있어 유사한 입장을 취하고 있음을 확인했다.
출처: https://khovar.tj/rus/2025/09/prezident-respubliki-tadzhikistan-emomali-rahmon-vstretilsya-s-predsedatelem-kitajskoj-narodnoj-respubliki-si-tszinpinom-3/
※ 본 게시물은 한국외국어대학교 중앙아시아연구소에서 요약, 번역, 감수하였습니다.
한국국제교류재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