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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슈켄트서 제8차 중앙아시아 전문가 포럼(CAEF) 개최

  • 등록일 2025.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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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슈켄트에서 '중앙아시아: 신뢰, 안보, 지속가능발전의 공동 공간'이라는 모토 아래 제8차 중앙아시아 전문가 포럼(CAEF)이 계속되고 있다. 오늘 포럼 둘째 날에는 중앙아시아의 역내 정체성 형성을 위한 실질적 측면에 중점을 둔 학술-실무 컨퍼런스가 개최되었다.

 

컨퍼런스에서는 우즈베키스탄 공화국 대통령 산하 전략 및 역내 연구소(Institute for Strategic and Regional Studies)에서 준비한 '역내 정체성 형성 및 강화 개념'에 대한 발표가 있었다. 이후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타지키스탄, 우즈베키스탄 전문가들은 물론 핀란드, 미국, 영국, 말레이시아의 유수 분석가와 유엔(UN)을 포함한 여러 국제기구 대표들이 참여하여 활발한 토론을 펼쳤다.

 

컨퍼런스 연사 중 한 명인 투르크메니스탄 외교부 국제 관계 연구소 전략 연구 과학센터의 벡두르디 아만사리예프(Bekdurdy Amansariyev) 연구원은 발표를 통해 혼란과 상호 불신이 가득한 현대 세계에서 역내 정체성 문제가 문화적 의미를 넘어 전략적 중요성을 띠게 되었다고 강조했다.

 

아만사리예프 연구원은 세르다르 베르디무하메도프 투르크메니스탄 대통령의 발언을 인용하며, "중앙아시아는 세계 문명의 요람 중 하나다. 오늘날 우리는 포괄적이고 다면적인 공동체 상호작용 시스템으로서 역내에 단일한 정치적, 경제적, 문화적 공간을 조성하는 과제에 직면해 있다"고 전했다.

 

아만사리예프 연구원은 '역내 정체성 형성 및 강화 개념'이 그저 이론이나 선언으로 끝나지 않고, 중앙아시아 국가들이 문화·청년·경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제로 협력하고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돕는 실용적인 로드맵이자 추진력을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이 개념의 가치는 각 국가의 주권을 존중하는 가운데 역내의 역사-문화적 단일성을 인정하고 공동 프로그램 이행 시 자발성과 평등의 원칙을 적용하는 데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궁극적으로 이 개념의 실현이 중앙아시아가 '다양한 음색 속에서 단일한 목소리'를 내는 독특한 문명 모델로서 스스로를 천명할 기회가 될 것이라고 역설했다.

 

또한 그는 투르크메니스탄이 긍정적 중립 정책 덕분에 역내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으며, 다양한 접근 방식 간의 '다리' 역할을 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역 문화 대화 센터 설립 아이디어 추진을 포함한 문화 및 인도주의적 이니셔티브에 대한 투르크메니스탄의 적극적인 참여를 언급했다.

 

 

출처: https://orient.tm/ru/post/89077/forum-tashkent-turkmenistan-regionalnaya-identichnost

 

본 게시물은 한국외국어대학교 중앙아시아연구소에서 요약, 번역, 감수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