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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자흐스탄-타지키스탄, 무역·투자 협력 확대 논의…교역 목표 20억 달러

  • 등록일 2025.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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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벡 쿠안티로프 카자흐스탄 외교부 차관이 지난 88일 아스타나에서 술톤 라힘조다 타지키스탄 투자 및 국유재산 관리 국가위원회 위원장과 만났다. 이번 회담은 아스타나에서 진행 중인 제19차 카자흐스탄-타지키스탄 무역경제협력 정부간위원회 회의의 일환으로 이루어졌다.

 

양측은 무역 및 투자 분야에서의 양자 협력 확대와 공동 프로젝트 이행 방안을 논의했다. 카자흐스탄은 타지키스탄의 주요 무역·경제 파트너 중 하나로, 지난해 양국 간 상호 교역액은 7.4% 증가한 13억 달러를 기록했다. 앞서 양국 정상은 양자 교역 규모를 20억 달러까지 늘리는 것을 목표로 설정한 바 있다.

 

쿠안티로프 차관은 카자흐스탄이 타지키스탄과의 무역 및 투자 분야에서 상호 이익이 되는 관계를 확대하는 것을 중요하게 여긴다고 강조했다. 특히 카자흐스탄은 85개 품목에 걸쳐 2억 달러 규모의 수출 증대에 대한 준비가 되어 있음을 밝혔다. 그는 타지키스탄 측에 오는 1031일에 개최될 카자흐스탄 글로벌 투자 원탁회의(KGIR)’에 참여해 줄 것을 요청했다.

 

한편, 양국 간 철도 운송 분야에서도 긍정적인 추세가 나타나고 있다. 2024년 카자흐스탄과 타지키스탄 간 총 운송량은 8% 증가하여 510만 톤을 기록했으며, 올해 상반기 운송량은 작년 동기 대비 12.1% 늘어난 270만 톤에 달했다. 또한 자동차 운송량도 45% 증가한 494천 톤을 기록했다. 이러한 상황은 타지키스탄으로의 카자흐스탄 철도 장비 공급 가능성을 열어주고 있다.

 

라힘조다 위원장은 카자흐스탄과의 투자 및 무역 협력 강화가 타지키스탄에 전략적 중요성을 가진다고 강조했다. 그는 양국 간 높은 상호 신뢰 수준과 안정적인 경제 역동성을 그 배경으로 꼽았다. 또한 카자흐스탄 측에 오는 10월 두샨베에서 열릴 투자 포럼에 참여해 줄 것을 요청했다.

 

그는 카자흐스탄은 타지키스탄의 주요 경제 파트너 중 하나라며 우리는 무역에서부터 공동 생산 단지 설립에 이르기까지 모든 핵심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하는 데 관심이 있다고 밝혔다. 계획된 이니셔티브들이 양자 관계 발전에 새로운 동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확신한다라고 덧붙였다.

 

양측은 특히 밀가루, 과자류, 식용유 생산, 축산물 가공, 그리고 타지키스탄 파트너들과 함께 천연 주스 및 농축액 생산 등 양국 자유경제구역 및 특별경제구역 내 생산 시설 구축을 위한 공동 투자 프로젝트에 깊은 관심을 표명했다. 카자흐스탄은 타지키스탄 경제의 4대 주요 투자국 중 하나이며, 현재까지 총 투자액은 14,600만 달러를 넘어섰다. 양측은 산업, 물류, 농업 가공, 에너지 등 우선 순위 분야에서의 협력을 강화할 의지를 재확인했다.

 

 

출처: https://www.gov.kz/memleket/entities/mfa/press/news/details/1048005

 

본 게시물은 한국외국어대학교 중앙아시아연구소에서 요약, 번역, 감수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