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엔 총회에서 7월 11일을 ‘세계 말의 날’로 지정했다.
투르크메니스탄에게 ‘세계 말의 날’은 뜻깊은 기념일이다. 투르크메니스탄에는 아름다움과 우아함, 그리고 민족정신을 상징하는 특별한 의미를 지닌 말인 ‘아할테케’가 있기 때문이다.
투르크메니스탄은 국가적 차원에서 ‘말의 날’을 기념해 왔으며, 역사적으로도 말과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를 가지고 있다는 점에서 이번 ‘세계 말의 날’ 지정은 투르크메니스탄 사람들에게 특별한 의미를 더한다.
말은 수천 년 동안 우리 인간의 충실한 동반자였다. 말은 노동, 전투, 여행, 스포츠 등 삶의 모든 순간을 우리와 함께했다. 또한 단순히 문명을 건설하는 데 기여한 것을 넘어, 시인과 예술가, 장수들에게 영감을 불어넣어 주었다.
말은 자유, 힘, 헌신을 상징하는 동물이기도 하다. ‘세계 말의 날’은 전 세계의 말 애호가, 농부, 스포츠인 등 말을 소중하게 여기는 모든 이들을 하나로 묶는 화합의 날이라고 할 수 있다.
‘세계 말의 날’은 우리가 공유하는 자연적, 문화적 유산인 말에 대한 보살핌과 존중, 그리고 보존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일깨워 준다. 중앙아시아의 광활한 초원에서부터 지구의 가장 먼 곳에 이르기까지, 말들은 오늘날에도 변함없이 우리에게 기쁨과 영감을 주는 동반자이다.
출처: https://orient.tm/ru/post/87570/vsemirny-den-loshadi-oon-turkmenistan
※ 본 게시물은 한국외국어대학교 중앙아시아연구소에서 요약, 번역, 감수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