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자흐스탄의 수도 아스타나에서 아시아 교류 및 신뢰구축회의(CICA) 본부 개소식이 개최됐다.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대통령과 카이라트 사리바이 CICA 사무총장은 현판 제막을 한 뒤 CICA 깃발을 게양하며 개소식에 의미를 더했다.
토카예프 대통령은 새로 마련된 본부를 둘러보며 집무실, 야외 공간, 통역실, 박물관 및 도서관 등을 세심하게 살펴보았다.
토카예프 대통령은 축사에서 “우리 조상들은 예로부터 ‘초원 외교’의 원칙을 지켜왔다”라며 “광활한 초원에서 개방적이고 우호적인 대화를 이끌어가는 카자흐 민족의 능력 덕분에 독특한 평화 공존 모델이 형성되었다”고 말했다. 이어 “존중과 상호 이해는 항상 핵심 지향점이었다”라면서 “이러한 원칙들은 예로부터 카자흐스탄 외교 정책의 굳건한 기반이자 변함없는 외교 정책 방향으로 남아 있다”고 설명했다.
토카예프 대통령은 “30여 년 전, 카자흐스탄은 CICA 창설을 제안한 바 있다”라면서 “이 고귀한 시작은 우리 지역의 안정과 안보 강화를 위한 노력을 통합하는 시의적절한 조치로서 국제 사회의 폭넓은 지지를 받았다”고 밝혔다. 또 “우리는 오직 협력, 상호 이해, 대화의 발전만이 견고한 평화, 안정, 번영을 이룰 수 있다고 항상 확신해 왔으며, 현대 상황에서 신뢰 구축을 위한 CICA의 원칙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라며 “아시아의 90%가량을 포괄하고 세계 인구의 절반 이상을 대표하는 CICA는 발전하는 국제 관계 구조의 중요한 요소이다”라고 강조했다.

출처: https://www.akorda.kz/ru/glava-gosudarstva-posetil-shtab-kvartiru-svmda-v-astane-265134
※ 본 게시물은 한국외국어대학교 중앙아시아연구소에서 요약, 번역, 감수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