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지키스탄 국립박물관은 후로손 지역 사르반드 마을의 할카자르 유적지 발굴 과정에서 박트리아어 명문이 새겨진 양손잡이 토기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 토기 표면에는 고대 동부 이란어 중 하나인 박트리아어로 새겨진 명문이 새겨져 있어 매우 희귀한 유물로 평가된다.
고대 동부 이란어 학계의 저명한 학자인 니콜라스 심스-윌리엄스 교수와 조 크리브 박사는 토기에 새겨진 글을 다음과 같이 해독했다.
“eiado gō(l)z[o ]sido finzo sagkino ol(o) mo(.)”
“이 물그릇은 사그키나 여사의 것이다.”
타지키스탄 국립박물관 전문가들이 박트리아어 명문을 발견한 것은 이번이 두 번째이다. 이번에 발굴된 유물은 명문이 온전한 형태로 완벽하게 보존되어 있다는 점에서 학술적 가치가 매우 높다고 할 수 있다.
출처: https://khovar.tj/rus/2025/06/v-tadzhikistane-obnaruzhili-artefakt-imeyushhij-mirovoe-znachenie/
※ 본 게시물은 한국외국어대학교 중앙아시아연구소에서 요약, 번역, 감수하였습니다.